나는 직업구분을 크게 2가지로 한다.
"생산자"
"작업자"
이게 무슨말이냐고?
사무직, 외근직, 관리직, 생산직 이딴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는거야
내가 구분하는 기준은
"가치창출을 주도하거나 가치설계에 영향력을 주는 직업"
"누군가 설정해둔 가치생산 프로세스에 속해서, 그 설계목표를 달성하는 직업"
이렇게이다.
쉽게말해, 내가 주도해서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이 부가적인 가치창출로 이어지느냐 마느냐로 구분한다는거야
예를들어
버스운전기사를 따져보자.
아무리 운전실력이 좋고, 손님대응이 좋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노력과 요령에 의해 생산해내는 가치가 오르거나 내려가지 않는다.
이 경우 대부분의 가치창출에 관한 변수는 외부적 요인에 있다.
"내부적 요인에서는 "노선설정" 등 일부변수가 작용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어디에 어느 직장이나 사무실 군집이 있고
또는 공단이 있고, 어디에 아파트단지(주거단지)가 있어서 노선으로 연결되었을 때 이런 수요를 수용 가능한다."
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결정되어 버린다.
무슨 직업이든 존중받아야 하고 삶의 방식을 강요 할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지만
적어도 나는 "내가 가치생산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하고싶다.
아침 출근길에 난폭운전 버스 타서 기분 더러우면 그 사람 하루 생산성이 떨어질테고 그것은 전체 사회의 가치창출의 감소가 되겠죠.
조그만한 관심과 말이 사회를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돈이 안되더라도 말입니다.
'언제든 함께있으면 편안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은 얼마의 가치로 환산될까요?
PS) 쓰신 글을 한줄 요약하자면 '사장과 직원이 있는데 나는 사장이 되고싶음'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