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터져서 밤샘을 각오하고, 고생하는 퍼포먼스전략을 진행중인데...
"내일이 무슨요일이지?"
라는 질문에 핸드폰 화면을 열었는데
세일러문..그것도 크레파스로 그린 귀여운 손그림 버젼이 딱.........
잠금화면에는 치비우사 러프버젼이 뜨악.........
불가능한 일정을 줘놓고 "약속했으니 지켜라" 는 고객
다른 초우량 기업도 최소 60일 걸리는 납기를, 35일만째에 밤새서 동작확인 하느냐 마느냐인 상황에서
"고객님 닥치고 방해지 마세요" 라는 입장의 나
6시 즈음에 쌍욕을 해가면서 싸웠는데
(일본어로 싸우기 힘듬 씨발양심없는썅노무새끼가 산수시간에 자위질만 해댔나 당연한 계산을 못하는척 얼버무려서 약속한거니까 지키라는 악덕 사채업자 똥꾸멍에 바텀하다가 남겨진 다른 남자의 죶털같은새끼가 어디서 쌍어거지를 피우면서 안그래도 매일 밤샘해서 민감해진 현장사람들 일하는거 10분마다 확인하러 쳐 내려가서 화만 돋구고 일진행 방해를 해대는 꼬라지를 보니, 어미 보지가 근질근질해서 아무거나 보이는 작대기로 푸슛푸슛 쑤시다 너를 낳았나 보구나)
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씹,..본격 배틀은 부장님에게 맡겨놓고 구경만 하곤
8시에 작품 2개중 1개가 걸려서 동작하는데, 몇가지 구조적 결점이 있기는 한데 모양은 곧바로 자동차에 갖다 붙여도 될만큼 깔끔하게 나와서 상황 개반전.....
이후에... 샘플발송 문제로 요일확인하다가 세일러문 덕후라는게 딱 걸렸는데
이놈이 6시에 쌍욕하고 싸운거 미안했는지 자꾸 세일러문 이야기 하면서 들이대는데 어쩌면 좋아...
내가 취미로 애니에 몰두하다가 일본어를 익힌 것 처럼
자기도 한국 AV를 구입해서 한국어 공부하고 싶다고 하길래,
타츠야에서 야동보다 더 재미있는 [사랑과전쟁] 빌려보라고 해준 상태................
//어이...나 세일러문 덕후인거 알았으면 다음 출장올때 몇점 사오라구!! 요즘 리메이크 발표하고 케릭상품 또 나오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