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어울리지 않게 고선지루트를 가다라는 타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고선지는 당나라시대 패망한 고구려유민 출신으로 당나라벼슬길에올라 서역을 정벌하여 당시
강성했던 이슬람제국을 벌벌 떨게 만든 명장이더군요.(고선지 장군을 깔생각은 없습니다)
이때의 동서양의 만남으로 종이가 서양에 전파되는 중요한 사건도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이의 역활은 당연히 아시겠지요^^)
고선지가 얼마나 전투를잘하는 장군인가는 프로그램내내 나옵니다. 이슬람 어로 쓰여진 기록들
원정하면서 불태웠던 성의 자취가 발굴이되면서 고선지는 중앙아시아의 왕으로써까지 승격됩니
다. 다만 보는내내 거슬린것은.... 고선지장군은 대한민국출신이다. 한국사람이니까 저런능력
발휘하는거지 라는 맨트만 없을뿐이지. 정말 누구나 느낄정도로 고선지장군과 우리와 연관을
시키려고 안간힘들 쓰더군요... 정말 작가.피디에게 제작의도가 무엇인지. 전화로 따져서 물어
보고 싶을정도 였습니다. 평소 삼국지 열국지 사기 등을 읽어 중국고대역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만 고선지장군은 단지 패망한 고구려출신 장군입니다. 이미 현지 사람이죠. 당나라 사람입니다
고구려유민들은 멸망해서 이미 당나라가 유민들을 사막으로 보냈다는 내용도 나오더군요.
한반도로 고선지장군의 후손이 흘러올 확률 거의 없습니다... 거부감이 들더군요...
앞으론 나라팔아먹어도 끝내주는 공을 세우면 나중에 KBS에서 타큐로 제작해줄 기세입니다
(물론 고선지 장군은 자기 임무에충직한 성실한 장군이었습니다)
끝으로 고선지장군은 주위의참소을받아 왕의 의심을사 칼을받아 죽습니다. 물론 고선지 장군의
죽음이 억울하긴 했겠죠... 하지만 고선지장군이 원정을 하면서 학살한 생명을 생각하면. 하늘
의분노를 살만하죠 무려72개성을 정벌하며 통채로 불태운 성만 부지기수입니다... 당시 이슬
람 기록에도 남을만한 엄청난 공포감을 주었죠... 희생된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춘추전국시대에 진나라 백기란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장수는 대표적으로 조나라대군 40만을 생
매장 시킨 장수지요. 그외에도 공이란 공은 하늘찔러 그위세는 왕도 무서워할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재상의 참소를 받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는 죽음맞이하며... 자신이 왜 이런
꼴을 당해야하나 억울했답니다...하지만 이내 깊은 생각을하더니... 납득할만한 얼굴로 깨끗
히 죄를 달게받고 죽었습니다 "장평 전투에서 항복한 조나라 40만 대병을 속임수로 생매장하고
서도내가 온전한 죽음을 바랐었다니. 역시 나는 비명에 죽어 마땅하다!"
백기장군은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고선지장군과 말로가 같습니다.. 이런맨트라도 넣어주지..
마지막까지 크브스는 고선지장군을 한국인으로 연결을 시키더군요.... 정말 영상이 아까울정도
입니다...대체 요즘 방송이 세뇌교육을 시키는건지 ...자꾸 극우쪽으로 가는거 같아서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