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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양제 3종 약 1달 복용 (아르기닌, 아연, 오메가3) (7) 2020/11/25 AM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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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3종을 약 한달 먹은 후기

 

아르기닌, 아연, 오메가3 먹은 후기

 

인터넷의 양이 증가한다는 글을 보고 영양제 좀 알아보다가

근 회복에 도움된다는 아르기닌이랑

빈혈에 도움된다는 아연

유튜브 의사아저씨들이 추천하는 오메가3를 사서 먹었네요.

(레시틴과 마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에)

 

첫날부터 곤혹이었던게 목구멍이 작아서 그런지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르기닌 영양제가 ㄹㅇ 손가락만해서 뒤지는줄

 

구성한 홈트레이닝 운동이랑 병행해서 같이해서 정확한 효과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써봅니다.

 

일단 빈혈?이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좀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블랙아웃되면서 앞이 안보이는 증상이 많았는데 먹으면서 지금은 거의 없는 느낌

 

운동 후에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히 몸이 적응하며 근육이 늘어나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일단 효과가 있는거 같으니 기분좋네요.

세트 중간에 힘빠지는 경우도 좀 줄어들었네요. (이건 아마 트레이닝 효과가 좀더 크겠지만)

 

오메가 3는 잘 모르겠네요. 걍 피부가 좀더 찰져진 기분이랄까? 세수하고 땡기는게 좀 줄어들었달까? 미미해서 긴가민가.

 

방구냄시가 좀 구려진 기분이긴한데 영양제 때문인진 잘모르것네요.

 

 

아참

 

양이 증가한다는 효과는 저는 아닌거 같네요.

1주간 참았다가 발산해도 먹기전과 참았을 때랑 비스무리 합니다.

성욕은 좀 쌔진 기분이긴 하네요. 횟수랑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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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연합    친구신청

저도 요새 기립성빈혈 생겼는데 아연이 좋은거였군요

인간신    친구신청

저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안맞는 분도 있다는거 보면 드셔봐야 알거같긴 합니다.

꿍꿍까쓰    친구신청

오메가3는 알래스카오메가 인증마크 달린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산패도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죠.
아르기닌 영양제가 손가락만해서 힘들다면... 액제를 추천드리는데, 가격차이는 많이 나긴합니다.

아르기닌으로 체력이 좋아진 것을 느끼시는 것보면, 간 쪽이 많이 약하신거 같은데, 아르기닌이 아니더라도 간에 좋은 것들을 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rf2 activator)
간혹 술을 드시지 않는데도 간영양제를 먹어야하냐~하고 묻는 환자분들 많으신데
간은 우리 몸에서 공장입니다. 정말중요한 공장!!
합성, 대사, 해독 다 합니다. 굉장히 중요하죠. 현대인은 교감신경 과활성화로 인해서 부신피로증후군이랑 항상 같이 엮이고요. 즉, 항상 피곤해 있습니다.


운동하시면 육류 섭취가 많으실것으로 예상되는데,
W6/W3 (오메가6/3) ratio가 상승되면 몸에 좋을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드시는 오메가3면 하루에 3~4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운동하시면 체내 합성, 대사도 많기 때문에 간도 많이 피곤해할겁니다.
그리고 빈혈증상이 있다고 하셨었는데,
실제로 피검사에서 철수치는 어떻게 나오셨는지요.
철수치는 정상인데 빈혈증상이 있다는것은
1. 간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 (간에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영역이 달라요)
2. 피를 만드는 재료는 있는데, 조립을 못하는것
1번 경우에는 역시 간을 케어해주는 게 좋고
2번 같은 경우에는 조혈제를 드셔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프라모델 재료 있어도 조립을 해야 작품이 되듯, 조혈제는 조립 역할을 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꿍꿍까쓰    친구신청

대부분 환자분들 간케어, 미네랄케어, 오메가3 하면 웬만한거 다 케어 됩니다.
오메가3에 좀 더 항산화 효과를 주고 싶다면 OPC제제도 좋습니다.

다만 영양제는 정말 싼게 비지떡입니다. 잘 구분해서 드세요. 몸에 투자하는건데, 단백질 파우더에는 비싼값 투자하면서 영양제에는 조금이라도 싼거 드시려는 분들 많아서 안타깝더라고요...


막간을 이용해서 설명드리면.
약은 같은 성분이라면 싼 거 사서 드실수록 이득입니다.
약의 제품명을 기억하지 마시고 성분명을 기억하세요.
간혹 다르다는 분들 계시는데, 100프로 플라시보 이펙트입니다.
식약처에서 전부 실험하고, 화학적으로 같다고 봤을 때, 제품출시가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근데, 영양제는 정반대가 됩니다. 같은 성분인데 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 라고 하면
공장마다 추출 기술 전부다 다르고요, 순도, 함량 다릅니다. 약이랑은 달라서 한마디로 기준이 느슨합니다. 영양제 함량표기도 오차범위 플러스 마이너스 20프로까지 허용됩니다. 거의 악법수준입니다. 진짜.

그리고 예를 들어서 밀크씨슬도 값이 천차만별인데, 밀크씨슬 잎이냐 종자냐 과일이냐에 따라서 값이 엄청다르고, 같은 과일부분이라고 해도 추출하는 회사가 어디냐에 따라서 엄청 다릅니다. (추출 기술이 다릅니다. 즉 순도가 다릅니다.)

콜라겐도 아시다시피 가격차이 많이 나는데 그 이유는
웬만한 싼건 베트남산 생선 가져다 씁니다. 딱 봐도 느낌 오죠?
요즘 저분자 콜라겐이다 뭐다 해서 어그로 겁나 끄는데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저분자 콜라겐 먹어도 우리 몸에서 소화된 다음에 다시 합성되요... 겁나 효율 낮습니다.
비변성콜라겐을 드셔야된다는거죠 ..............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 보내주세요 ㅋㅋ 언제 답변할지는 모르겠찌만

인간신    친구신청

후옹 엄청난 조언 감사합니다.
오메가3는 하루에 1개만 먹었는데 더먹어야하는군요?

피검사는 안해봤는데 시간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꿍꿍까쓰    친구신청

좀만 더 투자해서 이야기 해드리면
좋은 영양제? 비싸죠... 하루 금액으로 계산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루에 14알 정도 먹는데 만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에 맞게 커피 안먹고요. 밥값을 줄였습니다. 건강은 훠얼씬 좋아졌고요... 그렇게 따지면 비싼거 아니에요

바닛슈    친구신청

와 숨도안쉬고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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