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를 개인조교로 부르셨어요?”
여름방학이 되자 조금 한가해진 대학생 이경.
그런데 과사에서 개인조교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전화가 온다.
과사 조교에게 가보니 전공교수 김윤한이 이경에게 여름방학 동안 개인조교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경도 인기 있고 학계에서 존경받는 교수라서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승낙한다. 그런데 첫날 건물 맨 위층에 있어 한산한 교수님 방에 갔더니
그녀의 전용 책상까지 만들어져 있다.
두 사람밖에 없는 곳에서 서먹서먹하고 교수님이 시키는 일은 단순하게 자료분석을 하는 일.
하지만 교수님이 진정 그녀를 부른 이유는 뭘까?
원래 조교는 4학년 졸업해야 가능한 거 아닌가...
이 교수 남자 왠지 수상하다ㅋㅋ.
건전한 교수와 건전한 학생 관계가 아니라,
교수의 제자 성추행?
아무튼 교수연구실에서 그림처럼 교수가 남친이 되어 버린 속사정 로맨스,
대사들이 정말 얄궂다. 나이차가 십수년 되어도 서로 사랑한다는데 성추행은 아니지 않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