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재벌집 외동딸이 납치되었다.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는 당사자인 유라.
왜냐면 어렸을 때부터 납치되는 가상 모의 훈련을 받아와
이번에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 때문.
그러나 미친 스톡홀름 신드롬인가, 납치범에게 필이 꽂히고 마는 재벌 외동딸.
잘생긴 납치범에게 더 납치돼 있고 싶은 듯, 유라는 납치범 그만 두고, 자신과 사업이나 하자고
제안한다. 은호는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 납치범 그만 두고
유라의 집에 사업파트너로 들어오는데...
유라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일까, 그녀의 진짜 속은 무엇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로맨틱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보통 로설에는 이사나 실장, 팀장이 등장해 여자를 후리는데
<한유라 납치사건>에서는 되레 여자가 남자들을 장난감 갖고 놀듯 한다.
<천궁>이라는 로설에서도 능력있고 당당한 여자가 남자들을 가지고 주무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여자가 대세인 시대가 드디어 로설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할리퀸 로설 유행과는 정 반대되는 로맨스라서 통쾌하다:-)
20대 젊은 여성층이면 공감할 만한 소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