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 뭐라고 생각해요?"
"글쎄, 어쩌면 그 멋진 일을 찾기 위해 여권을 채우려는지도....."
열정이는 책상 앞의 서류들을 가방에 넣었다.
기억을 모두 잃은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된 과거 인생에서 가장 멋진 한 때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판타지소설 [별별 여권]에서 인용.
죽은 뒤가 아니라 아직 살아있을 때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멋진 판타지였다.
내일 죽으면 오늘 나는 뭘할까 하는 각성을 준다. 판타지인데 이런 각성도 선물하니 좋다.
여러분은 내일 죽으면 오늘 뭘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