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인 당신이 날 치유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는데? 아주 심각한 병이라서.”
이 남자 좀 이상하다. 느끼함이랄까. 아니 정신이 돌았나?
여긴 환자의 몸과 건강을 돌보는 간호 쉼터 호텔 듀인데,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자신의 상처입은 마음을 치료해 달라면 어떡하란 말이냐구요?>.
어라? 거기다 제안까지 한다. 자신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료해주면, 뭐를 해준다나? 호텔 듀의 재정 난을 겪고 있는 간호사 슈아라. 어쩔 수 없이 얼떨결에 그런다고 대답은 했다만, 이 남자 접근의 이유가 대체 뭐야??
대체 무슨 과거의 상처가 깊길래, 나, 사람 몸을 돌보는 간호사인데 니 맘을 돌보게 해달라는 것인가?
그렇지 않아도 바쁜데.
걍 간호사가 소울(영혼) 너스가 된 사연을 다룬 라노벨스런 로맨스 <소울 너스>. 레인퓽, 이 작가 좀 필이 꽂힌다.
(*이미지는 떠도는 거 퍼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