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차이 연하남과 연상녀, 희한한 계약연애
유정선 로맨스 <오후의 아내> (eBook)
현대에도 주인과 노예로서 두 남녀가 희한한 계약을 한 경우가 있다.
여자 주인은 기혼녀인 세희, 그리고 노예 남자는 연예계 톱스타 남자 25살의 민준.
이들이 왜 주인과 노예 계약을 했는지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이들의 계약 내용 자체가 좀 황당하다.
두 남녀의 계약 내용을 적어봤다.
....
5조. O는 J의 정진을 위해 체벌을 가할 수 있다.
6조. J는 목적이 완성될 때까지 다른 이성과 잠자리를 할 수 없다.
7조. 5조보다 강력한 지도의 필요로써 훈육이 플레이되는 시간만큼은 J는 O에게 예속된 신분으로 ‘주인님’ 등 O가 허락한 호칭 외는 불허하며 진심어린 존경과 충성을 다한다.
_<오후의 아내>에서 인용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주인과 노예로서 어떤 목적 달성을 위한 계약이지만 서로를 연인으로서 구속하는
조건도 명시돼 있다. 체벌, 잠자리, 플레이 등 여자가 작성한 목적이 뭔지 알 것 같다.
여자는 사무적인 계약사이이지만, 남자를 이성으로서도 구속하고 있다는 게
우습고 황당하다.
여자 주인과 남자 노예라니.
이들의 계약이 잘 지켜질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