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장합의 철조. 기존의 EX1와 5차지, 점프 차지 등등이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기절 플로우가 화려하게 보이려고 격렬한 몸부림..을 치는게 인상적인 무기네요.
일단 공격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긴 한데, 틈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분명 콤보로 들어가고는 있는데,
꼭 1프레임이라도 버튼 입력을 늦게하면 반격당할 것 같은 애매모호한 공격속도가 좀 거슬립니다..
점프 플로우도 풍대 경공을 이용해서 연타로 넣어볼까 해도 빠르게 빠르게 안해주면 바로 적을 놓치구요.
대략 이정도만 제외하면 장합치고는 진짜 그냥 무난한 무기입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그냥 트리거 넣고 플로우를 넣는다. 라는 기본만 충실하게 지키면 적당히 밥값 하는 무기에요.
여캐들을 싹다 얀데레로 만들어주는 아미자가 돌아왔습니다.
일단 공격속도 관련 아이템이 전혀 없어도 매우매우 빠른 공격속도가 특징인 무기입니다.
그러면서도 짧은 무기를 든 것 치고는 공격범위가 꽤 안정적인지라, 빈틈없고 범위 커버가 잘되는 적절한 무기지요.
다만 전도 계열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정말 좁은 공격범위를 자랑하니, 다수전에서 쓰기는 좀 그런데 데미지 하나는 괜찮아 보입니다.
고로 잡병전은 기절, 적장전은 전도 딱 이렇게만 생각하면 됩니다.
근데 강화무장 상대로는 뭔가 참 힘들어보이는게, 기절플로우가 1,2,3타 전부 적을 띄우지 않으며.
왕이의 유니크 전도 트리거는 잡기 판정인데. 잡기 특성상 상대가 슈퍼아머면 잡기가 풀리자마자 바로 자세를 잡고 있죠..
물론 아미자의 공격속도가 빠르니 정봉 처럼 잡고 던지고 바로 다시 잡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할 듯 하지만..
어느정도 범위가 있어서 주변 견제도 좀 되는 정봉에 비해 이쪽은 너무 좁아서..
거기다 전도 플로우 막타도 잡기인데 이걸 중간에 점프 캔슬 같은거라도 하면..
적이 잡기 공격까지 다 당하고도 플레이어가 캔슬을 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있는 난감한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풍화륜 하고는 안맞는군요.
이번 DLC의 함정카드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미묘한 격검입니다.
타상 뺴곤 다 애매모호한 공격속도에.. 뭘 써도 하나같이 빡빡한 조작감..
특히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몰라도 전도 트리거가 트리거를 맞던 도중에 적이 낙법을 쳐버리는 괴랄함..
기존 컨셉을 지킨답시고 몇몇 공격에서 날리는 짧은 검을 날리는 부분히 히트 하지 않으면 다음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는 엿같음..
..이거 대체 어떻게 써야 할까 난감해보이네요. 뭔가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여튼 철조와 아미자는 괜찮은데 격검은 좀 ..
그나저나 이번 DLC로 추가된 무기 전부가 왠지 풍화륜하고 궁합이 영 안맞아 보이는군요.
공격 중간중간 무겁고 끊기는 느낌이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