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012년 5월 6일 오후 12시 30분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 슈퍼 웰터급 다이아몬드 타이틀 매치.
초반에는 메이웨더가 수월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나 5, 6라운드부터 의외로 고전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침.
8라운드부터는 코피까지 흘리며 수세에 몰리는 듯 했으나 10라운드 부터 다시 제 페이스를 찾으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었다. 3:0(118-110, 117-111, 117-111)
메이웨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멍청한 짓에 지쳤다고 말했다. 또한 매니 파퀴아오와의 시합에 대한
질문에는 파퀴아오의 프로모터이자 탑랭크 CEO인 밥 애럼이 이 둘의 시합을 가로막고 있다며 맹비난 했다.
"밥 애럼은 이 시합을 성사시킬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내가 안 하려는게 아니야. 파퀴아오에게 직접 4천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근데 밥 애럼이 50:50을 요구하며 거절하더군. 파퀴아오가 밥 애럼에게서 자유로워진다면 이 시합이 성사될까? 물론이지.
그러나 지금은 일어날 수가 없어. 밥 애럼은 지가 돈을 버는데만 걱정하고 있을 뿐, 시합을 걱정하고 있는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