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가 나오기도 전에, 나는 '에반게리온은 EOE 로 완결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내 안에서 완결을 내리는 것처럼 마음이 편한 것도 없다.
+
솔져76 은 슈퍼 노멀한 영웅이어야 했다. 트레이서는 특별해도 됐지만 솔져는 아니다.
주 유저층이 남자인 게임에서 게이보다 레즈비언이 받아들이기 더 편한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 걸 떠나 솔져는 일반적인 유저들이 감정이입할 만한 캐릭터로 남겨놓아야 했다.
+
도대체 잘아타스가 무슨 꿍꿍이인지 솔직히 내 알 바 아니다.
난 갤리윅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다.
언뜻 하찮고 개인적인 욕망과 좌절이 캐릭터를 살아숨쉬게 하니까.
+
어떤 이야기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최악의 수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중우주(멀티버스) / 시간여행 / 사후세계(에서의 영향력 행사)이다.
근데 너무 맛있어서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