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남아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아직 4살에게는 조금 버거웠는지 폭파씬이나 파괴씬은 좀 무서워 하더군요
슈퍼윙스를 평소에 아이 어깨너머로 봤었는데
배달=>트러블=>조연 등장으로 문제해결이라는 간단한 플롯의 영유아용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이것을 극장판 장편으로 가져와서 충분히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많은 외산애니를 보고 고심한 흔적이 보여요. 떡밥회수같은 것도 잘되어 있고.
전형적인 디즈니 애니 재질 (베이맥스같은)에 마블식 플롯...
적 메카는 오버워치 디바느낌도 많이 나구요
이것저것 섞었지만 이것을 훌륭한 마감품질로 잘 포장한 느낌입니다.
슈퍼윙스 TVA 보다가 극장판보니까 메카닉 재질 표현이나 밀도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극장판이라 그런지)
단순히 코묻은 돈 뜯어먹자가 아니라 진심으로 장편 애니를 만들고자 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한국애니메이션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