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에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면서
날씨에 따라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차를타면 왕복 15키로 정도 거리고
겨울, 비오는날 제외하면 자전거를 타는게 거리도 짧고,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쉬는 날 열심히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연 5천km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일상이 답답해서 그런건지...
슈퍼 집돌이에 연애하는것도 아니면서
중고차 갖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ㅎㅎ
1500 언저리로 말리부 쏘나타 i40 i30 두리번 거리는데
객관적으로 엄청나게 사치인 상황인걸 알면서도 한번 뽐뿌가 오니까 미련 떨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이 정도는 한번 사는 인생에 좀 일찍 누려봐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지금은 아껴야 하는가... 싶기도 하고....
고민이 아주 끝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과연 언제 어떻게 끝날지....
차알못이면서 케이카, 엔카, 차차차 두리번 거립니다. ㅎㅎ
으앙!!!!
특히 10만 km 이상의 중고 차라면 오히려 수리비가 신차 대비 단기간에 더 크게 들어갈 확률이 높죠..
목표를 갖고 자금을 민들고 계시다면 단순 차량 가격 외에 연간 지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고 잡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차가 생기면 그에따른 장점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