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번주에 예비군훈련때문에 집에 내려갔는데
누님이 4살 위신데 5년정도 독일유학 갔다오셔서
이번년 4월에 돌아오셨는데 저는 설에서 학교를
다닌지라 4월에 한번보고 그것도 잠깐 보고
이번에 예비군때문에 내려갔는데 우리 누님이
안그러셨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구요 저러시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동생인 제가 남자라 첨엔좀 그랬는데
누님이 귀도파주시고 제가 발에 습진이 심해서
발다박이 각질이 다 텄는데 다시 설올라오는
전날까지도 맨손으로 발에 약발라주시고
그래서 진짜 간만에 호강하고 왔는데
이제 같이 시내로 영화보고 밥먹으러 나갔는데
진짜 저러시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살짝 부담스럽긴
하는데 그래도 가족이니까 남매끼리도 이럴수
있구나 하고 근데 전 이때껏 누님이랑 싸워본적도
없고 워낙 제가 내성적이고 그냥 체념하는편이라
누님한테 욕한번도 해본적없고 그랬는데
제나이 27인데 누님은 31이신데 이번에 진짜
누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