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파트 12층에 위치합니다
동생방 창문의 높이가 1m가 조금 넘는편인데
어머니꼐서 창문을 닦는다고 하셔서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혹시라도 창문바깥쪽을 닦으실까봐 절대 밖은 닦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결국 제 말을 무시하시고 몸을 창문밖으로 빼서 창문을 닦으시더라고요
저는 뒤에서 제발좀 내려오시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내려오시게 했네요....
어머니께서는 별것도 아닌걸로 유난떤다며 뭐라 하셨지만
뒤에서 보는 저는 12층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미신 모습이 너무
아찔해서 무서웠습니다.
분명 저 없을때 또 닦으실거 같아서 저녁에 아버지 전동드릴로 창문을 반쯤만 열리게 고정시킬가 합니다.
근데 이것도 불안하네요 반쯤 열린다고 몸을 못 내미시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