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ㅡ 단순히 한 사이비교주의 살인행각으로 영화내용을 이해하셔도 무방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종교에 바라는 목표인 마음공부와 관련이 된 내용이라고 보는 게 올바르겠죠. 소승불교의 궁극의 목표인 일신의 해탈을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나 혜안이 어두워질 수 있고, 그렇기에 마음 속 어둠에 삼켜질 수 있다는..
역설적이게도 사천왕에 관한 이야기가 정작 그 인물에게는 반대로 적용되었다는 것이 포인트이겠죠. 영화의 소재가 소재이다보니 제 각각의 해석들이 범람하겠지만, 그 많은 해석들 속에도 이것만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