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도병원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저도 수도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팔에 철심이 있어서 철심제거하러 입원했었죠
뭐 병원시설은 좋았습니다 도서관에 라노벨이랑 게임잡지 있어서
심심할틈도 없었고 도심에 있어서 면회도 자주 했으니까요
철심제거 수술하고 2주뒤에 퇴원했습니다
밖에 구경도 할겸 도보로 직접 부대복귀 하기로 하고
사제음식도 먹고 조조영화도 보고 서점에 가서 책도 사서 들어갔죠
문제가 조금 생겼는데 군의관이 붕대를 부대복귀하고 저녁에 풀어보라고 해서
풀어봤는데 수술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겁니다 ㅋㅋ
손으로 벌려봤더니 쫙 벌어져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붕대감고 행보관에게 수도병원에 다시 가봐야겠다고 했더니
원래 수술부위는 벌어지는 거라고 그냥 둬도 된답니다 ㅋㅋ
저는 제 몸이 먼저였기에 행보관 무시하고 몰래 의무대가는 인원 따라가서
바로 수도병원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ㅋㅋ
다행이 군의관이 테이프로 수술부위 다시 봉합해줘서
안심하고 다시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행보관도 본인 몸 챙기러 갔다온거니 뭐라고 하지는 않더군요 ㅋㅋ
수도병원 다 좋은데 의사가 너무 없습니다 의사 한명에게 병사가 너무 많이 할당되어 있어요
이러니 저 같이 퇴원하고 다음날 다시 병원 찾아오는 환자가 생기죠 ㅋㅋ
수도병원은 아직 개선이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군의학교에서 교육받을때 딱 한명이 수통으로 갔는데
조교가 놀리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