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여행을 마치고 맞이한 2일차, 바람따라 마음따라 간 첫 장소는 기후의 마추픽추, 천공의 차밭이는 별명을 가진 장소.
무슨 인연인지 거기서 히요를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르포라이터라 칭하며 접근하는 작업남인줄 알았다는데 1일차에서 자신이 소개된 기사를 투고하는 것을 보고 오해를 풀었네요
오른편에 보이는 아래에 펼쳐진 차밭(표고 300미터)을 배경으로 동행하게 된 히요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스와호에서 만난 것까지 합하면 3번째 만남, 우연이라기엔 너무 만난 것 같습니다, 과연 3일째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비포장도로도 다니며 가는 것과 돌아오는 2패턴을 찍기 위해 고생한 개발자에게 감사를
도쿠야마 댐으로 가는 도중 발견한 서요코야마 발전소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주변을 산책하며 살펴보기로 합니다
발전소 건물과 이어져있는 파이프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가운데의 계단
좀 떨어진 곳에서 감상하는 파이프의 전체적인 모습
이곳은 일본산 입축수차가 처음으로 설치된 발전소라고 소개되더군요. 지금은 세월이 흘러 중부전력주식회사에서 관리하게 되었고 당시에 쓰였던 설비는 이렇게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야샤 연못으로 가는 길의 한 컷.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용신에게 바쳐졌다는 야샤히메 전설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파른 산을 올라가는 사진을 담은 개발자의 고생을 생각하면…
이게 데스스트랜딩이었다면 여기에 사다리나 집라인 설치하고 좋아요를 엄청 받을 수 있었겠네요
야샤히메의 비석.
이곳이 이곳에 찾아온 목적지인 야샤 연못, 기우제의 연못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가까운 쪽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투명하네요
위치를 옮겨 더 넓게 바라본 위의 연못 모습.
그리고 2일차의 마지막 여행지 도쿠야마 댐입니다.
일본 최대급의 댐답게 저수량도 6억 6000만 입방미터로 단독 톱이라고 합니다.
댐 공사에 쓰였던 트럭의 타이어.
타이어 하나만으로 250만엔, 트럭은 너무 커서 현지로 부품을 가지고 와 조립하여 공사에 동원되었다는군요
크기 비교를 위하여 들어간 한 컷.
하지만 이 댐을 지으며 도쿠야마 마을이 수몰되었고 이후 댐의 필요성에 대해 전국적으로 논쟁이 벌어지는 소동 등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사진은 수몰된 지역의 반대편의 모습으로 전형적인 V자 형태의 계곡으로 댐 건설에 용이한 지형이라는 설명과 수몰된 지역도 이와 비슷했을 거란 추측을 하는 주인공의 대사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쓰르라미울적에의 배경인 히나미자와 댐 공사로 수몰될 수도 있고 그 히나미자와의 모델로 유명한 시라카와고도 기후현 북부인 히다 지방에 있다는데 이 게임에서 가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1일 분량을 진행하는 페이스로 느긋하게 플레이 과정을 유튜브, 트위치를 통해 스트리밍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해 저와 이야기 나눠보고 싶으신 분, 그외에 관심있으신 분등, 구독과 알람 설정으로 스트리밍할 때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