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나오자 말자 구매했는데
꽤나 오랫동안 하게 되었네요
어렸을때는 하루 그져 시간 때우는데 게임을 했을때는 레벨 노가다도 재미있었는데
이제 커서 일을 하게 되고 결혼하고 애도 있다보니 하루하루가 시간과의 싸움을 하게 되서 그런지
노가다가 싫더군요
그래서 레벨노가다 해야하는 타임이 오면 오래 하지 못하고 잠시 미루고 다른 게임 하게 되고 그게 반복되니 페르소나Q 엔딩보는데 그것도 1회차 엔딩보는데 거의 1년이나 걸렸네요
제일 처음 페르소나 할때 가장 먼저 느껴진건 위저드리시리즈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저드리1도 모눈종이에 지도 그려가면서 게임을 했는데 딱 그느낌이군요
화려해진 그래픽이 다르지만... 그래도 위저드리가 3DS로 1편부터 다시 부활하면 참 재미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르소나4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좀 많이 올라간거 같고 퍼즐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데 방향치다보니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게임 막바지에 왔을때는 마지막 엔딩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하고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진행하는데 엔딩이 좀 짧은듯.... 페르소나4 주인공 시점으로 했었는데... 이제 달아서 페르소나3 주인공 시점으로 2회차를 시작해보니 엔딩이 1부 2부로 나눠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마도 제가 기대했던 엔딩은 페르소나3 주인공시점으로 엔딩본후에 나올듯... 다시 한번 기대해봅니다
2회차는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겠지 (적어도 레벨노가다가 없을테니)
전체적으로 케릭터 느낌이 너무 좋았고 페르소나3 아직 엔딩 못보고 막판 레벨노가다에서 멈춰있는데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들게 만들었네요
1년이란 기간동안 많이 뛰엄뛰엄해서 그런지 몰라도 게임 내용이 참 길게 느껴지고.. 엔딩크리에디터 보면서
마치 저 장면 하나하나가 추억처럼 다가옵니다
어서 2회차 페르소나3 주인공시점을 깨야지
재미는 있었는데 페르소나4 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운 캐릭터들 다시 만나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막상 2회차를 하려니... 맵을 아는 상태에서는 재미 없어서 못하겠더라구요.
한참 후에 왠만큼 까먹었을 때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