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용으로 쓰는 19인치 lcd모니터가 한달전 쯤 부터 상태가 안좋습니다.
증상은 모니터를 켜면 순간 백라이트에 불이 살짝 들어온후 점멸. 이걸 지속적으로 반복하네요.
그런데 이상태로 그냥 놔두다보면 5분 10분 후에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게 약 3주전 얘기
이후로는 아무리 놔둬도 안켜지더군요. 점점 화면이 들어오는 시간이 길어지다 도저히 화면이 나오지 않는군요.
그래서 모니터를 분해 이것저것 만져가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영상 신호를 lcd로 보내는 케이블을 뽑으니까 화면이 하얘집니다. 마치 번지듯이
그러고 다시 꼽으니 화면이 나오는군요
이게 약 2주 전 상황
pc를 가동하고 모니터를 켜면 당장 깜빡거리는 현상이 발생 (순간적으로 빛이 들어왔다 빠지는거라 별로 티도 안납니다)
lcd 영상신호 케이블을 뽑아놓으면 하얗게 번지거나 좀더 밝게 깜빡,,,깜빡.... 거림
결과적으로 하얀 화면에서 모니터 상태등에 녹색불이 들어왔을 때(즉 화면 신호를 잡았다고 판정하는 순간) 영상 신호 케이블을 꼽으면 화면이 나옴
한번 화면이 나오기 시작하면 몇시간을 켜놓던 화면이 잘 나옵니다. 잠시 껐다 켜도 잘 나오고요
문제는 장시간 꺼놓은 후 나중에 전원을 넣으려고하면 다시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는겁니다.
내부 케이블을 빼놨을 때 화면이 하얘지는것도 최근 며칠전부터는 잘 안되네요. 역시 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근데 오늘 안 사실인데
화면 신호를 못잡고 깜빡 거릴 때, 어댑터의 램프도 같이 깜빡이더군요
화면이 한번 잘 나오기 시작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전력 문제로 의심을 했었지만
모니터가 아무리 맛이 간다 한들, 그 영향이 어댑터에 까지 영향을 줄 수있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어댑터가 범인인거 같은데 마땅히 테스트할 상황이 안되서 조금 답답하군요
어댑터의 전력이 불안정해지면서
모니터의 백라이트를 켜고 dvi 영상신호를 공급한 전력을 한번에 끌어오려다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꺼지는 것을 반복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어댑터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고 치면 모니터가 쇼트나서 다운될 정도가 아닌한 램프가 꺼질 수가 없을텐데 말이죠.
문제는 이걸 정확히 검증을 못해서 어댑터만 사오기도 애매하다는거. 12v 4A 짜리 만몇 천원 정도 하던데
일단 모니터 자체는 아직 이상이 없으니 어댑터 문제라면 어댑터만 바꿔서 연명하는게 바람직하겠죠?
어차피 메인 모니터는 따로 있으니까....
근데 어댑터 사왔는데 마찬가지면 어쩌지... 킁....
그나저나 OLED TV나 모니터는 언제 보급될까요
그거 기다리느라 새 모니터 사기도 그렇네요
tn 패널좀 벗어나고 싶은데 이제와서 ips 로 가기도 좀 그렇고.
OLED 보급이 이리 늦어질 줄이야.....
Ｒｕｎ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