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특징이라면 물에 들어가는걸 싫어하지 않는 고양이과 동물 셋중 하나라는것. 나머지는 호랑이하고 삵.
덩치가 꽤 크기 때문에 턱힘이 세다는거 정도가 있겠네요
예전에 고양이과 동물에 관심이 생겨서 위키를 뒤져가며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각각의 인상은 이랬습니다.
사자 - 고양이과 중 유일하게 집단 생활과 협동 사냥을 한다. 나무에 못올라간다.
범 - 단독 생활, 만능, 수영 가능.
재규어 - 호랑이와 비슷, 턱힘이 세서 질식 시키는 것 만이 아니라 두개골을 부숴서 사냥하기도 한다.
표범 - 나무를 잘타고, 사냥에서의 은신 능력이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비교해서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사냥할 때 더가까운 거리까지 들키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치타 - 약해서 다른 맹수들로부터 숨어지낸다. 그래서 울음소리가 어흥이 아니라 새소리처럼 들리는데 다 자라서도 마찬가지
사냥할 때는 쫓아가서 뛰어가는 사냥감의 뒷다리를 앞발의 발톱으로 걸어서 넘어트려 거리를 좁히는 식.
턱힘이 세지 않아 목을물어 질식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사냥감은 거의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너무 배고프면 산채로 먹는다.
발이 달리는데 편하도록 진화되어 있어 나무에 못올라간다. 또한 발톱을 숨기지 못한다.
숫컷끼리 셋 정도로 무리를 지어 다닌다. 다른 맹수의 위협을 힘을 합쳐서 극복하고 사냥의 어려움을 협동 사냥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데 암컷은 육아와 사냥감 확보의 이유로 암컷끼리 영역이 존재. 어째 암컷끼리 모이고 숫컷의 영역이 있는 사자와 반대되는 상황.
수컷 무리가 암컷을 만나면 두마리 정도는 암컷을 귀찮게해서 시선을 돌리고 한마리가 새끼들을 찾아서 숫컷만 물어죽인다.
새끼를 죽이는 이유는, 새끼를 기르는 암컷은 짝짓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자도 마찬가지?
짝짓기를 할 때는 숫컷이 암컷을 죽어라고 쫒아다니면, 암컷이 달리다 지쳐서 그제서야 받아주는 식. 그러니까 잘 달리지 못하면 후손도 못남긴다는 말. 이걸 위한 넓은 공간을 만들어주기 힘들기 때문에 동물원 같은데서 번식시키기 어렵다고....
정말 의외로 사람을 적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안전한건 아니고 인간을 사냥감이나 위협적인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는 말. 아마 가젤 정도의 작은 동물을 주로 사냥하기 때문인듯?
저걸 알아볼 때 흥미로운 영상도 많이 봤어서
한번 모아서 올려볼까 했는데 귀찮아서 그만 뒀었죠
치타 울음 소리라던가, 표범이 사냥하는 모습 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