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pc를 한대 맞출 생각인데 당장 pc가 두대가 되니(구 pc는 곧 은퇴하겠지만) 공간이 모자라서 식당 테이블 같은 책상을 하나 사려고 돌아다녀 봤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왜 중고 가구점이 없는거야?
재개발로 일부 지역이 공사중이라 중고 가구나 재활용 센터는 다 사라진 듯 하네요.
가까운 곳에 일반 가구점도 몇개 없다.
위와 같은 이유도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 경쟁력을 잃은 것도 있고. 또 옆동네에 가구 거리가 있어서 사라진 듯.
그래도 공사가 완료되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겠죠.
오프라인 가구점은 비싸다.
역시 상권이 존재하는 곳에 건물 임대료내고 자리 지키면서 장사하는 건, 그냥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놓고 주문 확인하고 택배만 보내는 곳보다 비쌀 수 밖에 없나 봅니다.
그냥 싼걸 사기만 하면 되서 별 소용이 없었네요.
역시 싼 물건 찾을 때는 인터넷이 그냥 좋은 거 같군요.
5만원 정도가 아까워서 더 싼건 없나 해서 중고 가구를 알아본 건데 의미가 없군요.
혼자 살아서 택배 받기 애매해서 발품을 좀 팔아 봤는데 헛수고였던 듯.
어느 구석에 있는 가게를 잘 찾으면 싸게 구할 수 있더라 라는 건 그저 옛말인 거 같아요. 그걸 다시 느낍니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뒤지면 저렴한걸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불확실함 + 배송비 라는 게 귀찮으니 그냥 쇼핑몰에서 사야겠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유명 브랜드 가구도 싼게 많은데, 매장가면 그 상품 자체를 취급 안해요.
목재 등급이나, 디테일 차이가 상당해요
예를들면 온라인 저가상품 보면 서랍장에서 가장 중요한 레일을 제거해서 만든다음에 기술이라며 포장해서 팔기도 하죠.
막상 매장에서는 그런거 보여주면 뭔 쓰레기를 보여주냐며 욕만 먹을겁니다.
온오프 동일 상품의 경우 온라인에 파는 상품 가구단지 가서 보면 막상 별 가격 차이 없고 흥정 잘 하면 더 깎아주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