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었습니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구성이나 전개가 정말 잘 짜여져 있던 거 같네요.
조노우치 관련 스토리의 연출도 참 좋았고. 의식을 잃었을 때 초반에 언급되던 도내 대회에 출전한 장면이 나오는 게 특히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조노우치가 쓰러지고서 유기가 침울해졌을 때 천년 타우크가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밝은 미래를 보게되면서 희망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는 흐름이 참 감동적이었던 거 같네요. 그래서 배틀시티 편 마지막 장면도 더 감동이었습니다.
뒤늦게 유희왕을 보게된 건데 정말 흙속의 진주를 본 느낌이네요. 현재 제 마음속 최고의 점프 만화중에 No.2인 거 같습니다. 1은 헌터헌터... 이것도 얼마전에 처음 봤었죠.
아직 본편을 다 본 건 아니니까 또 천천히 봐야겠네요. 애니 오리지널은 건너 뛰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