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신약 성서학 교수이다. 출판부도 가톨릭대학교 출판부이다.
책 뒤에는 ' 이 책은 무신론이 내포한 모순들을 폭로하고 그리스도교의 신앙의 합리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침묵을 깨고 나와 무신론자와 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나와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합리성과 설득력이라는 말은 이 책이 말하는 '우리'에게만 통할 것 같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와같은 신념과 가치관을 갖지는 않을 것이고 나는 비 그리스도인의 대표가 아니나 이 책대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무신론자와 하는 그 '대화'가 어떨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또한 세상의 많은 종교중에서 특정 종교를 믿는 하나의 이유를 짐작하게 되었다. 저자는 그리스도교가 다른 종교보다 우월하고 합리적이라고 한치의 의심 없이 주장한다. 그 합리성이란 아마도 '우리'라고 책 뒤에서 특정했던 사람들의 합리성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