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라고 적으면 뤽베송 감독의 영화와 착각할 수 있기에 일본어 독음으로
아무튼 만화 원작의 영화 그랑부루를 봤습니다...
뤽베송의 그 영화와 공통점이라면 스쿠버 다이빙을 소제로 한거 뿐인가..
술 개그가 엄청 나오기 때문에 대학생 1학년 이면서 만 20살이라고 강조하고 있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실사 영화의 최대 단점인 머리색 억지로 안맞춘 건 마음에 들었음...
개그는 원작 개그가 좋아서 아쉬울 점이 없고... 가장 큰 장점은 여배우들이 다 예쁨...
요다 유우키랑 오구라 유우카(당시에는 오구라 유카) 대사가 좀 씹히는 게 좀 걸리긴 하지만 뭐 예쁘니까
케릭터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 배우 2명이 메인 주인공이고 여배우들은 조연에 가까움..
원작은 치사도 주인공인데 비중이 적지는 않지만..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좀 덜 나옴..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남주(이오리)웃는게 이정재가 생각남...
엔딩은 원작이 안끝났으니 따라갈 수 없고..
원작에 지장없게 오리지널로 괜찮았음..
영화 보다는 에니메이션이 조금 더 재밌긴 하지만...
볼 기회 있으면 만화책까지 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