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감상] 소설 - 애거서 크리스티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이번 시리즈도 황금가지 버전으로 읽었습니다...

권수가 많으니까... 다 읽는 동인 시간도 엄청 걸렸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인상에 안남은 작품들은 제목 봐도 무슨 작품인지 기억이 안남;;

전에 다른 시리즈 볼 때도 생각했는데

한권 한권 메모라도 해둘껄 그랬네;

대표작이 [에르퀼 푸아로]랑 [미스 마플] 시리즈야 다들 아실거고..

말고 추천 하는 책은 [할리 퀸]이랑 [파커 파인]을 추천 합니다..

둘다 단편집 한 권 입니다...

다 읽고 종합적으로 느낀거...

1. 당시에는 외국인 혐오가 심했다.

지금도 외국인 혐오야 있겠지만 그때만 했겠습니까..

그거 직간접적으로 비꼬는 장면이 많은 걸봐서는

에르퀼 푸아로 자체가 그거 때문에 만든거 같음...

2. 할리퀸의 퀸은 Queen 이 아니라 Quin임...

DC캐릭터는 Quinn이네요..

할리는 Haley로 같음...

엘러리 퀸의 퀸은 Queen이 맞음

3. 남편의 직업에 작품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함

첫번째 남편은 군인 두번째 남편은 고고학자

1차 대전 간호사로 근무도 하셨다니까 전쟁 소제도 있고

이집트 고고학 관련 소제는 심심하면 나옴...

4. 소아마비는 어른도 오는 거였음

가끔 소아마비 이야기 나올 때마다 갑자기 머리에 물음표가 뜨는데

어른도 걸리는게 맞다고 함... 잘 생각해보니 소아마비 백신 만드신 분이...

한 때 밈으로 유명한 조너스 소크 이 분임... 찾아보니 덕분에 소아마비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함..

지금 소아마비는 걸려도 초반에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화되면 치료 불가능 하다고 함..

5. 푸아로 시리즈 중에 올리버 부인이라는 누가봐도 작가 자케가 나오는데

작품 중에 다른 작가 작품 리뷰하는 장면이 나옴

셜록 홈즈 리뷰는 작품 자체는 아쉬운데 왓슨 케릭터를 극찬하는 내용이 나옴..

푸아로 작품에 왓슨과 비슷한 표지션인 아서 헤이스팅스는

나오다 안나오다 함..

6. 재밌는 이야기는 작가도 이렇게 오래 갈지 몰라서 그랬다고 하는데

에르퀼 푸아로 설정이 시작부터 은퇴 경찰관인 것 까지 감안해서

사망 때 몇살인지를 따지는게 화제였다고 함..

작가도 자기 명탐정은 100살이 넘었을 거라는 인터뷰를 했다고 함...

(시간 개념 없는건 셜록홈즈도 많이 까였음..

사실 그거 광팬들이 꼬투리 잡아서 그런거고

신경 안쓰고 그냥 읽는걸 추천)

[돌아온leejh]

4. 소아마비는 어른도 오는 거였음 //
2차대전 당시의 루즈벨트 대통령(미국 역사에선 루즈벨트 대통령이 두 명 있어요. 먼저 루즈벨트와 2차대전 때 루즈벨트는 삼촌과 조카사이)
도 어른인데 소아마비가 걸려서 휠체어 타고 다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