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었습니다.
해설집까지 같이 있어서 이쪽으로 선택...
이 소설에 아는 내용이 풍차 밖에 없다보니..
절대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지금 당장 안읽으면 평생 내용을 모르고 살 것 같다...
그러니 고전을 읽어보자의 일환으로 선택한 책 중 하나 입니다...
아는게 풍차 밖에 없다보니.. 책이 엄청 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권 분량인데.. 한권당 분량이 전에 읽었던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2~3권 쯤 분량이라서
2권이면 추리소설 4~5권 분량쯤 됩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살아 남은 고전은 다 명작이다라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제가 읽은 고전 중에서 최고 였음..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연구가 많이 된 책이다보니 해설집도 꼭 읽어보세요...
대충 내용이 기사소설에 심취한 주인공이 이름을 돈키호테로 바꾸고
기사가 되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런 다들 알겠지만 주인공은 제정상이 아닙니다..
실 내용은 당시 범람했던 기사소설을 까려고 만든 소설인데
해설에 따르면 기사소설은 작품이 나올 당시 붐이 사그러졌을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이세계에 가기 위해 트럭에 치이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