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러브크래프트를 다시 적겠다는(?) 프로젝트로 나온 책입니다.
8명의 작가가 각각 한작품 한권씩 나온책이라 순서는 전혀 없고
8권 중에 아무거나 골라서 되는 책입니다.
저도 처음에 [친구의 부름] 이라는 책을 만화 추천 도서에서 읽고
시놉을 보고 끌려서 사본 책입니다.
책에 나온 시놉과 조금은 다르지만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 나온 시놉은 아래와 같음
아이돌 가수의 자살 이후 갑자기 잠적한 친구. 대학생 원준은 이 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은 진구의 자취방을 찾아간다. 지상에서 몇
계단을 내려가는 반지하의 방. 그늘진 문 앞에 서서 이름을 부르고 문을 두들겨보지만 인기척이 없다. 평소처럼 원준은 손잡이 위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선다. 조용한 내부. 하지만 예상 외로 진구는 침대에 앉아 아무 일 없다는 듯 원준을 맞이한다.
그리고 문득, 원준의 눈에 기묘한 형체의 작은 조각상이 들어온다. 방구석에 덩그러니 놓인 조각상 그리고 갑자기 차가워진 진구의
태도. 놀라 그를 바라보는 순간 진구의 형상이 검게 지워진다. 그 순간 뒤에서 들리는 진구의 목소리…. 진구는 얼마 전 자살한 아이돌 가수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학교 친구들이 뒷담화하던 그 사건에 대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원준은 수군거리던 학교 친구들의 입을 떠올린다. 진구와 헤어진 원준은 다시 그의 자취방을 찾고, 좁은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시 환영에 빠지는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악몽이 반복되고, 원준의 의식은 먼 우주 어딘가 혹은 그의 내면 어딘가에 숨겨진 어두운 시공간으로 흩어진다. * 출처 : 예스24 |
아무튼 이 책은 만화(비주얼노블이라고 출판사는 말함)여서 다른 7권도 만화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7권은 그냥 소설이였습니다;;;
일단 친구의 부름은 러브크래프트 베이스의 작품이라 시눕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만 비주얼이 워낙 좋으니까 알고봐도 충분히 돈값은 하는 작품입니다.....
8권 다 각각 작가의 개성이 나오는 작품들이라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8권 중에 뭐를 추천하고 말고는 못하겠네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내가 러브크래프트 작품을 한편도 못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봤던거 주워들은거 때문에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다는 것 빼고는
8작품 보니까 크게 다른거 같지 않지만;;;;
아무튼 다음에는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라도 사서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