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날 as 보냈던 아이폰이 남의 자식으로 리퍼되어 돌아왔습니다.
3gs, 아패2, 미니, 미니lte 써왔지만 리퍼는 처음이라 궁금했습니다..
리퍼긴 하지만 케이스가 새거라 새폰 느낌이 나는군요. 액정필름도 없어서 폰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홈버튼 오려서 사용중입니다-_-;
비싼 액세사리 쓰는것보다 쌩으로 쓰다가 무상 리퍼 끝나면 밧데리나 갈고 하우징해서 쓸것 같습니다.
예전엔 새폰 받는것보다 내 손떼가 묻은 폰이 더 정감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리퍼를 받아서 쓰는것도 나쁘진 않군요.
백업을 복원시키면 지난주 as가기전 그대로 내가 쓰던 자취들이 남아있으니까 하드웨어에 굳이 집착을 안하게 된달까요.
폰이 갑자기 맞탱이 가는 바람에 연락처 다 날렸구나 생각했는데 미니lte에서 친구들 연락처 가져오고요, 좋은 세상이에요.
예전 삐삐 쓰던 고딩시절이 생각 나네요.
근데 as센터에서 한시간 기달려서 찾아오는게 피곤하네요. 아무리 하청이라지만 사람이 줄줄이 대기중이라니
그리고 왠만한 고장은 다 서울로 보낸다고 종이 붙여 놨더군요, 이젠 폰 맞기면 일주일 기다려야 되는게 일상화 되는건가봐요.
고치진 못하더라도 뭐가 고장났는지 확인하고 리퍼로 돌리는게 아니라, 자잘한 수리만 가능하고 나머진 서울로 보내서 거기서 검사하거 다시 택배로 거거싱이라......
이거 as 퇴보 아닌가요, 하긴 서면에 있던 as센터도 문닫아 버렸는데 말이죠.
일주일간 전에 쓰던 옵ㅌㅌ를 썼는데 전 안드보단 ios가 더 편한것 같아요.
그래도 폰이 다시와서 다행이네요.
아 그리고 부산 비 장난 아니게 내리네요, 창문사이로 바람소리 들리는데 화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