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상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7년 4월 애니계는 기야성 같은 천원돌파 그렌라간 과 다커앤 블랙 1기 같은, 미디어 믹스가 아닌 오리지널 애니 초 명작들로 한주 한주 애니를 기다리던 오덕들에게 도키도키 스러웠던 계절이었다.
그러나 앞에 있던 애니들과는 또 다른 의미로 최고인 오리지널 애니도 방영했다......
이름은 키스덤.
키스덤은 방영하자마자 오덕계에 엄청난 의미를 남겨 주셨다...
물론 어떤 의미인지는 지금 부터 설명하겠다....
1.제작 난황
원래는 해외 유명한 sf 소설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려 했지만 원작자가 fuck↗you↘를 날리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각색을 했는데, 문젠 원작하고는 180도 다른 내용으로 완전히 뜯어 고쳤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했다.(그래서 오리지널 애니라고 쓴것.) 그 덕에 여러 스텝들이 빠져 나갔고 제목도 고쳐야 했다. 하지만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로 방송 스케줄 문제가 터져버린 것! 사실 앞에 말한 건, 여러 애니에서도 가끔 겪는 드문 일이지만(대표적인걸 론 기동전사 건담 08소대 감독 사망으로 노선 변경은 유명하다.) 그래도 프로들 사이에선 어찌어찌하고 넘어갈 문제이나 뒤에 문제는 답도 없었다.... 그 결과 방영 까지 1달이란 아주 짧은 시간에 감독이 하차하고 새 감독이 들어 오는 일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이 터졌고, 결과적으로 이 애니는 방영하자마자 아주 막장이 되어버렸다....
2. 작붕!!!!
앞에 내용이 객관적이었다면 이건 작성자가 붕노에 차서 아주 주관적으로 쓸 것이다. 그러나 이 애니를 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공감할 것이다.
정말 까 놓고 말하자면 1화를 빠지지 않고 작화가 액션이든 그냥 서 있는 장면이든 작붕신이 출현하셨다....
이 애니는 2쿨 내내 재대로 된 작화는 사실상 포기하는 게 편하다 정말이다....
그리고 이 놈의 애니는 메인 작화가가 존재 하는 건지, 도대체 매화마다 다른 작화가를 쓴 것같은 기묘한 기분이 들 만큼 작화가 들쑥날쑥까지 한다. 또 한 배경도 너무 어두 침침 해서 안 그래도 인물이 구분 잘 안가는데(특히 여자들...) 더더욱 구분하기 힘들다... 진짜 아오!!!! 생각하니 빡 만 돈다
진심 키스덤은 작화 부분에선 안 좋은 의미로 가지가지 한다...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감상하고 찾아봐도 작화 부분에선 칭찬할 게 없다!(스튜딘 페스나도 이정돈 아니다 진짜 아오!)
3. 스토리
감상하시면 느끼시겠지만(그렇다고 감상하지 마세요. 세상에 아름다운건 많습니다. 구지 이걸로 시간 때우지 마세요...) 스토리 내용 이해가 힘들것이다. 아니 단호하게 말할수 있다! 절대로 끝 부분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유를 말하자면, 단연컨대 스토리를 망치는 주범들인 급 전개, 복선 및 여러 요소 설명 무시, 애매모호 한 엔딩! 삼위 일체로 절대 후반부 내용을 차근차근 연구하지 않으면, 엔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연구 해도 모를 수 있다...)
그렇다고 후반만 안좋으면 용두사미라는 호칭을 붙였겠지만, 이 애니는 그런 칭호도 아깝다!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쥔공의 여친이 쥔공 친구에게 ntr 당하고 결국 쥔공은 애인과 쥔공 친구의 불륜을 용서하고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차라리 앞서 말한 내용만으로 전개 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그 과정 까지 쓸데 없는 내용만으로 후반까지 간다...... 정작 중요한 이 내용이 후반에 갑자기 나온다...
심지어 캐릭터 성격 또한 거의 설명을 안하고 시작하니 ㅆㅂ 더 이해하기 힘들다.
단연 컨대 내가 본 애니중에 이렇게 불친절한 애니는 없다!(흑계는 그래도 재미있기라도 하지!) 느껴진다 아오 ㅆㅂ!!!
4. 끝으로....
앞에 내용 말고도 깔건 수도 없이 많다.
시데 만큼이나 까고 싶은걸 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애니를 추천한다.
아 장점이 뭐 있냐고 묻자면 딱 2개 있다.
성우진이 끝내준다. 그리고 바르바가 귀엽다(근데 작중 ㅆㅂ)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만 이 배설글을 끝내겠다.
p.s 1 엔하위키의 설명을 참조했습니다.(이 망작을 다신 보기싫어서.... 설명을 참조했습니다 봐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