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두유라'라는 과자를 항해를 위해 배에 오래 보존하기 위한 음식으로 먹음
두유라는 로마 넘어가 밀가루에 물과 소금만 반죽을 한뒤 낮은 온도에
두번씩 구워 수분을 모두 빼버린 '부클럼'이라는 빵이 됨
이 후 15세기 대항해시대가 시작되고 장거리 항해술이 발달하며
새로운 보존식품으로 쉽 비스킷이 만들어짐
쉽 비스킷은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해 불에 네번이나 구웠는데
그때문에 벽돌만큼 딱딱해서 선원들은 돌이나 도끼같은 연장으로 부숴 먹음
영국 해군들은 쉽 비스킷을 물에 불려 먹거나 죽처럼 끓여먹음
해군들이 식사시간에 비스킷을 던지며 장난 치다가 맞고 죽는 사례도 있어서
영국해군법에는 '절대 식사시간에는 비스킷을 던지지 않는다'라는 규율이 생김
19세기 일본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며 서양해군의 전투식량도 수입 했는데
그게 바로 쉽 비스킷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한입 크기로 먹을수 있게 바꿔 만들었고
이걸 한자 마를 건에 포르투갈어 빵을 결합하여 건빵이라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