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men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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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혹시 야채 관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2017/05/19 PM 12:25

제가 정말 궁금해 하는게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숙주' 입니다.

 

제가 숙주를 즐겨먹게된게 일본 유학시절부터 였습니다.

라멘이나 스테이크 등등 여러가지 요리에 숙주가 올려져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한국으로 온 뒤,

라멘에 올려져 나온 숙주를 본 순간 ?????

일본 숙주에 비해 너무 가늘어서 놀랬습니다.

 

한국숙주는 가늘고 긴 느낌~

일본숙주는 두껍고 짧은 느낌~

이 들더군요.

 

같은 야채 인데 왜 이렇게 다른건지 혹시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맛점 되세요~~

 

+ 일본 숙주처럼 두꺼운 숙주는 한국에서 못구할까요? ㅠㅠ

 

 

 

1. 한국 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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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숙주

moyas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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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카지마    친구신청

가게가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나을텐데;;;
아...나도 마트서 가는것만 봤구나...

I♥RamenJIRO    친구신청

물어봤는데, 모른데요..

사진찍는 백곰    친구신청

품종차이겠죠

2B9SA2    친구신청

닭도 우리나라닭 이랑 태국산 브라질산 보면 한 3~4배는됨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우리나라도 숙주 두꺼운 걸로 하는 곳 꽤 있는데...

제가 아는 바론 키우는 방법과 기간 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콩나물도 마찬가지...

Barret Wallace    친구신청

우리나라껀 녹두이고 밑에껀 흑두 일껄요
일본 もやし는 크게 흑두(싹나오면 검은색 없어짐), 녹두(숙주나물), 대두(요게 우리 콩나물)로 나뉘는데
녹두는 보통 가늘져
근데 같은 녹두인데 기간 차이일 수도.....

룰뷁씨    친구신청

정확한건 아니지만..
재배방식의 차이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숙주나 콩나물을 기르는 방식은..
바닥이 없거나, 물이 쉽게빠지는 통에 콩이나 녹두등을 넣고..
물을 뿌려가면서 키우는 방식이구요..
(생육에 필요한 수분을 그때그때 주는 방식..)

일본식은 물이 들어있는 통 조금 위에 녹두나 콩등을 놓는 판을 두고..
통에 물이 들어있게 키우는 방식인거 같습니다...
(생육에 필요한 물이 이미 있는 방식..)

정확한건 아니지만, 양국에서 파는 "콩나물 재배킷"을 보니 이런 구조적인 차이가 있더라구요..
(물론 양국에서 무조건 이 방법으로 키운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의 차이라면..
한국식으로 재배하면..
콩나물이나 숙주가 크면서 물을 찾기위해 뿌리를 길~게 뻗겠죠..

일본식으로 재배하면..
콩나물이나 숙주가 조금만 커도 물과 접촉이 되니 길게 자랄 필요없이, 두껍게 자라게 될구요..


재배킷만 보고 추측한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런 차이가 있어서 모양이 다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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