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맛있게 먹은 라멘들을 소개해봅니다~
이번에도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라멘들이 몇 곳 탄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시는데요...
라멘가게 사장님들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아래 소개된 라멘들 중 일부는 판매종료 된 라멘도 있을 수 있습니다)
.
.
.
.
<1> 연남동 '거북이의 꿈' - 카이센마제소바(스페셜)
작년 말 라멘 격전지 중 하나인 연남동에 오픈 한 '거북이의 꿈'이라는 가게입니다.
실은 이곳은 합정의 유명한 라멘가게 '세상끝의 라멘'의 형제점 입니다.
세끝라의 큰사장님께서 야심차게 준비하셔서 오픈 하셨네요.
처음에는 김으로 해산물토핑을 싸먹고,
2번째는 소스를 부어 면을 해산물과 함께 비벼서 먹고,
마지막에는 밥과 육수를 부어 일본의 오챠즈케 처럼 먹어서 마무리!
중간에 유자소스도 주시는 데 이게 또 변화구 기가막힙니다.
<2> 합정역 '고미태' - 오리간장라멘(카모쇼유라멘)
원래는 용산쪽에 가게를 오픈하셨다가,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문을 닫으시고 합정에 새로 오픈하셨습니다.
용산쪽에 가게를 오픈하셨을때 라멘러들 사이에서 굉장히 핫했는데, 전 기회가 닿지 않아 못갔었네요..^^;
그러다가 다시 합정에 오픈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과 내관이 정말 심플하고요, 라멘 또한 정갈해서 고급요리를 먹는듯한 느낌마저 들게합니다.
오리를 메인테마로 한 라멘은 처음 먹었는데요,
오리고기에 대해 딱히 호감이 있지 않은 저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오리고기 위에 살포시 얹은 귤껍질(?)인데요,
오리고기와의 조화가 의외로 아주 좋았구요.
<3> 서교동 '멘야준' - 블랙쇼유라멘, 쇼유라멘
시오라멘으로 유명한 멘야준에서 쇼유라멘을 2종 출시하였습니다.
쇼유와 블랙쇼유인데요, 두 라멘은 비슷한 듯 다른 개성강한 라멘이었어요.
토핑은 거의 같고 스프만 다른데요, 닭유수 담백함과 쇼유의 각기 다른 감칠맛이
아주 끝내주는 라멘이였습니다.
2가지라멘을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ㅋ
1번째 사진이 블랙쇼유라멘,
5번째 사진이 쇼유라멘 입니다.
<4> 청파동 '츄르츄르' - 챠슈라멘+연어스시3P 셋트
청파동에 소박하게 자리잡은 츄르츄르 라는 곳입니다.
이 곳의 라멘 메뉴는 1종류 '돈코츠 라멘'인데요,
특이한 점은 연어스시도 함께 판매하시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연어스시는 라멘과 셋트로도 판매하시고 단품으로도 판매하시는데요,
연어의 크기가 커서인지 맛이 꽤 좋았습니다.
중요한 라멘도 겉보기엔 투박하지만
생각이상으로 묵직하고 지~인한 돈코츠라멘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챠슈라멘과 연어스시 셋트를 강추 드립니다.
<5> 도곡동 '토리시오' - 카츠66
도곡동에 오픈한 토리시오라는 라멘가게가 있는데요,
최근에 이벤트라멘으로 돈까스 토핑의 지로계열 라멘을 선보였습니다.
안그래도 하드레벨인 지로계열에 돈까스를 얹으시니...
라멘매니아인 저로써는 도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실은 토리시오 바로 앞에 카츠오우라는 돈까스 가게가 있는데,
토리시오와 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은 두 가게의 콜라보 메뉴였던 것이죠~
이 날 하루만 판매했고 앞으로도 판매계획이 없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한 가지 안좋은 소식은 얼마 전 토리시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현재 복구중에 있다고 하십니다.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화재까지...ㅠㅠ
화재 복구 후 재오픈 되면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으면 기쁘겠습니다.)
가게 방문은 코로나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다녔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 유튜브 채널에
맛있는 라멘집 소개 영상 올렸으니까 참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채널 구독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대신, 제가 소개하는 가게들을 꼬~옥 방문하셔서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내돈내산
진짜 돈받고 하는 광고글 아닙니다.
그저 라멘을 사랑하는 놈일 뿐입니다...ㅎㅎ
(위 채널명 or 아래 이미지 누르시면 바로 이동)
I♥RamenJ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