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37년, 서기 1904년.
문명 개화에 의해 급속히 국력을 높인 일본 제국과 동양의 패권을 쥐려하는 제정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후세에 전해지는 러일전쟁이다. 싸움은 세계 각국의 예상을 뒤엎고 일본군의 우세로 진행되지만 대국 러시아의 힘은 결전의 패배가 있어도 압도적이었다.
일본 제국 육군의 앞을 가로막는 세계 굴지의 대요새 여순 요새로 발트해에서 출항했다는 러시아군 함대의 응원군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 적의 응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육군에 의한 중요 거점인 여순 요새를 점령하지 못하면 일본군의 승리는 없다. 하지만 여순요새의 공략은 더디어 진행되지 못하였는데 사실 난공불락의 여순요새, 그 배후에는 상식을 초월한 악마의 힘이 숨어있던 것이었다.
일본군이 여순요새 공략에 고전하고 있는 때와 동시에 홋카이도의 대지에 한명의 청년이 발을 딛었다. 우마카이 신타로(馬飼 新太?), 한때 러시아 주재의 외무관이었다. 신설 학교인 '아마노하라 여학원'(天乃原 女?院)에 교사로서 부임하게된 신타로는 그러한 그를 5명의 사랑스러운 여학생들이 기다린다. 개성적인 여학생들에게 압도당하는 신타로는 학교가 시작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슴에 불태운다. '이 여학생들과 멋진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 라고 한다. 그러나 5명의 여학생들에게는 신타로는 모르는 비밀의 사명이 있었다.
그녀들의 사명, 그것은 여순요새를 지키는 비밀의 군대를 파멸시키는 것, 갑작스런 적의 습격, 특무전함 '아마노하라'(天乃原)의 발진, 그리고 5명의 여학생들의 힘, 라임의 발진...불의의 사태에 말려들어가는 신타로는 5명의 학생들과 같이 여순요새를 목표로 항해하게 된다. 즐거운 학교생활의 한편에 과중한 전투에 어린 몸을 던지는 학생들, 신타로는 그 모습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신타로는 학교를, 그리고 학생들의 미소를 지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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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토리 오글 거리네....
그나저나 사쿠라대전 짝퉁이지만 사쿠라대전에 비하면 아무래도 영 딸리죠(..)
엘프 게임치고는 굉장히 밝은 게임.
게임보다 애니로 접한 사람이 더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