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위치판 페르소나5 로열을 샀다.
게임패키지 두는 곳에 기분좋게 두려고 보니
비타판 페르소나4 골든이 눈에 띈다.
보니깐 2012년에 게임이 나왔더라.
참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뭔가 아련하기도 하고.
예전에 비타 가지고 있을 때 3ds 잘 나간다고
배아파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뭐하러 그랬나 싶다.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결국 그냥 나한테
좋은 거 사서 쓰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ㅋ
그래도 내가 마이피에 글을 쓰게 만들 정도의
동기를 준 게임인 만큼 이번에도 또 열심히
즐겨봐야지.
근데 진짜 저 2게임의 텀이 거의 10년이다.
참 세월이 빠르긴 빠르네.
그 사이에 난 뭘 한걸까? ㅋ
난 이렇게 나이를 더 먹었는데 여전히 저 게임의
주인공들은 고등학생인데.
10년 뒤의 나는 또 어떻게 지내고 어떤 게임을
가지고 마이피에 들르게 될까?
이왕 이렇게 된 거 10년 마다의 행사로 한 번
해봐야겠다.
아 진짜 뭔가 기분이 묘하다. 근데 나쁜 기분은
아니다. 웃음만 나온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