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서킷 주행으로 댐퍼의 오일이 누유되고 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상태로 그냥 다니다보니 하부에서 잡소리등이 올라오고 주행감이 영 좋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알아보다가 얼마전에 저랑 같은 차를 타다가 판 친구의 쇼바를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테빌라이저도 아는 형께 싸게 업어왔습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인터넷에서 동일한 제품 사진 퍼왔습니다.
검은색이 순정이고, 순정대비 다소 두껍습니다.
암튼 부품들 교체를 위해 평소에 경기 북부에 거주하는 팀원분들이 자주 가는 의정부의 정비소까지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문 닫음 ㅠㅠ 전화해보니 사장님 자택 이사중이시라 문을 못여신다고 하시더군요 ㅠㅠ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경기 남부쪽 거주하는분들이 많이가는 수원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ㅠㅠ
졸지에 경기도 횡단;;
사장님 친절하시고, 나름 기술도 있는곳이라 평일 낮에 갔지만 차들이 바글바글...
사실 위 제품들을 설치하기 위해서 먼길을 찾아갈 정도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일반 순정품들과 설치 형태는 같기 때문에 아무 정비소에나 가서 요청하면 되지만,
부품 교체후 이루워지는 얼라이먼트 수치를 도무지 내 취향대로 해주질 않아서 일부러 먼길 찾아갑니다.
집 근처에서 저런 작업하고 남들하고 좀 다른 오더를 요청하면 꼭 "니가 뭘안다고..." 하는식으로 싹 무시를 하더군요 --;
드디어 제차가 리프트에 올라갔습니다.
마운트 쪽 볼트 탈거후
하부의 볼트들 탈거
탈거된 기존 제품들
새로 장착된 튼실한 놈!
먼저 와서 작업하던 유노스 로드스터. 작업후 집으로 가시네요~
얼라이 작업.
캠버 전륜-2.3도 후륜 -0.7도
토 전륜 -2mm 후륜 0mm
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예상했던데로 승차감은 딱딱해졌습니다.
승차감을 잃은 만큼 서킷에서 얻어질게 벌써 기대됩니다.
어서 날이 풀려서 시즌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제차는 빌스테인AC에 서스윈 스테빌 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