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월산마켓에서 보쌈용 돼지고기 오백그람을 이천구백원에 판다고 메일이 왔네요.
이번 기회에 한번 보쌈용으로 삶아서 친구들과 같이 술이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예전에 냄비에다가 삶은 적이 있는데
고기는 맛있게 잘 삶아졌지만, 냄비에 남아있는 된장푼 물은 어찌 할 방법이 없어서
다 버린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는 압력밥솥에다가 말그대로 쪄서 해봐야 겠습니다.
저번에도 고기는 잘되었지만 뒷처리가 깔끔하게 되지를 않아서,
다시 해먹을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에는 한번 깔끔하게 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보쌈고기 해보신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 위에 고기를 올려 쪄보는건 어떨런지...
야채에서 수분과 향이 나와 고기에 잘 스며들 것 같기도 하구요.
강한 불말고 은근한 불에서 조리한다면 바닥의 야채가 탈 위험도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