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일파스타가 떙겨서 만들어봤습니다.
아마 8월 중에 만들어 먹은듯 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만 넣어 끓입니다. 냄비가 좀 오래되었습니다.ㅎㅎ
면은 페투치니 면입니다. 크림파스타에 잘 어울리지만 오일파스타를 해먹어도 좋습니다.
요정도 쥐어서 양을 가늠해 봅니다.
물이 끓고 넣어야 하는데 딴생각하다가 그냥 넣어버렸습니다. 귀찮아도 다음엔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야겠습니다.
마늘과 매운고추 페페론치노 그리고 저번에 스테이크 해먹을때 쓰고 남은 말라가는 아스파라거스가 있어서 같이 넣어봤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뒷쪽이 좀 색이 변해서 그부분 잘라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마늘은 얇게 썰고 명란젖을 준비합니다. 루리 핫딜에서 구입한 명란젓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혼자사는 저로써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야 합니다.ㅎㅎ
팬(이것도 루리 핫딜에서 구입한 그릴팬+동그란팬입니다 무서운 핫딜게시판)을 예열하고 올리브오일 투척.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살살 볶아줍니다.
과정이 조금 생략되었는데 마늘이 살짝 노릇해지면 명란젓을 넣어 잘 풀어주고
(명란젖의 껍질을 잘 분리해야하는데 귀찮아서 대충 넣었더니 명란젖이 좀 뭉쳤습니다 뭉치면 안쪽은 덜익는 경향이 있습니다)
삶아진 면을 넣고 면을 끓인 면수를 한두국자 넣어줍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정도로 볶아줍니다.
완성!
맛나게 먹어줍니다.
면 삶을때 소금이 들어가고 젓갈이 짠편이라 따로 소금간은 안하고 후추만 조금 넣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