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안했으니 불편하게 먹는 새우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새우 소금구이 편을 보다가 급 땡겨서
인터넷으로 2만2천원정도에 생새우를 구입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얼음으로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고운 자태....
세어보니 40마리 였습니다.
마리당 550원이네요.
비싸게 먹는 새우입니다. ㅎㅎ
가위로 머리뿔과 긴 수염을 먼저 잘라줍니다.
머리도 잘라서 모아둡니다.
손으로 껍질을 전부 까줍니다.
중간에 사진이 없는데 이쑤시게로 등쪽을 찔러서 내장을 제거해줬습니다.
새우 등에 칼질하여 펴줍니다.
초장, 와사비, 간장과 함께 청하를 한병 마십니다.
신선하니 일단 회로 15마리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소금을 깔고
휴대용 버너에 올리고 초장에 와사비를 풀어줍니다.
가열...
통통하게 익었네요.
초장에 찍어서 냠.
머리는 모아둡니다.
버터를 넣고 새우 머리를 모으고 느끼하니 매콤하게 청양고푸와 페페론치노도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맥주 1.6리터 클리어.....
남은 새우를 전부 손질합니다.
세번째는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입니다.
껍질은 꼬리부분만 남겨두고 후추와 건바질로 주물주물 밑간합니다.
올리브오일을 듬뿍 마늘도 듬뿍 페페론치노도 적당히 넣고 슬슬 끓여줍니다.
새우도 넣어주고요.
새우가 익는중에 다른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버터가 녹으면 바게트빵을 올리고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붉은색으로 새우가 익어갑니다.
빵사면서 같이 산 샐러드와 맥주한캔과 같이 먹습니다.
요렇게 올려서 먹습니다~
클리어~!!
이상 새우로한 요리 세가지였습니다.
혼자사니 요리가 느는듯합니다ㅎㅎㅎㅎ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새우지만 회로 먹어도 괜찮은가요???
맛있는 녀석들 새우편 정말 ㅎㄷㄷ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