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엔진고장으로 중간에 멈춰서 근처 편의점에까지 끌고가서 편의점 뒤에 텐트치고
잤던 사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넘게 바이크를 끌고 일본 바이크 판매,수리점 레드바론을
찾아갔으나 레드바론에서 구입한 바이크가 아니라서 수리불가
그 뒤로 2시간 정도 더 끌고 가서 찾은 수리점에서는 엔진 점검(일단 점검만) 비용 8000엔
부품비 31000엔 공임 48000엔 기타 자잘한 부품 교체비용 합해서 10만엔 부르고
현재 홋카이기때문에 혼슈에서 부품 도착하고 수리하고까지의 총기간이 7-8일
이라 수리를 포기하고 근처 토마코마이항까지 1시간 걸려 바이크를 끌고 갔으나
나고야가는 페리는 있으나 바이크좌석 만석이라 선적불가. 다음 배는 이틀후라
토마코마이 히가시항에서 신일본페리로 교토위쪽 쓰루가 까지 간다는 정보를 서치해서
히가시항까지 6시간 이상 바이크를 끌고 가서 페리를 타고 쓰루가에 도착.
쓰루가에서도 혼다판매수리점이 있어 문의해보니 역시나 수리기간 5일 이상에
금액은 상당히 큰 금액이 들거라는 얘기를 듣고 쓰루가 역 앞에서 경트럭을
렌트하여 바이크를 사카이미나토항에 옮기기로 결정하였으나 렌트 반납을
쓰루가에 하는 방법뿐이라고 하여 24시간 렌트에 16시간 이상 운전하여
바이크는 사카이미나토항에 두고 다시 쓰루가에 돌아온게 오늘 아침 10시30분 쯤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트럭은 면허 시험 이후 거의 10년 이상만에 몰아보는건데 경 트럭이라 의자가 안제껴져서
거의 직각운전 16시간 했네요. 딱히 숙소 잡을 시간이 없어 편의점 주차장에서 2시간 정도 쪽잡자고
지금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ㅎㅎㅎㄹ
모든걸 내려놓고 오사카에서 남은 일정 푹쉬다 돌아가렵니다.
원래 일정이 9월 16일까지 였으나 일정도 페리 회사에 사정 얘기해서 9일까지로 줄였습니다.
이번 일주는 실패입니다만.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잔할겁니다ㅎㅎ
다시 나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