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텐더네오입니다.
엊그제 치킨시켜먹었는데 이제 늙어서
1인 1닭을 못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가슴살 보다는 다리나 날개를 선호해서
퍽퍽살 부분만 먹다 남기게 되었네요.
그냥 먹기 물리고 전자렌지에 데우자니 식감이 별로고 해서
오야꼬동 만들어 봤습니다.
약 4조각 남았습니다. 차게 식어있죠.
재료는 심플합니다. 치킨은 비닐장갑끼고 뼈를 발라줍니다. 튀김옷을 제거할까하다가 그냥
두면 가츠동 같은 느낌 날거 같아 놔뒀습니다.
계란 두개 대파 양파 1/4개을 적당히 자릅니다.
기름을 살짝두루고 치킨을 넣고 청주롤 살짝 잡내를 없애며 볶아준뒤 양파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전에 사놓은 쯔유가 있어 별다른 양념은 안했습니다.
쯔유 100ml 정도에 물 200ml정도를 넣어줍니다.
양파와 대파가 적당히 익을정도로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끓이면 치킨하고 후라이드 껍질이 탈까봐 중불에서 끓여줬습니다.
별도의 간을 하지 않고 후추만 뿌려줬습니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을 때 계란 두개를 미리까서 섞어둔 계란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계란이 중간정도 익었다 싶을 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마저 익혀줍니다.
밥을 깔아두고 그대로 위에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짭잘해서 먹을만했는데 후라이드 살 발라낼때
얇은 뼈 덜발라내서 식겁한거 빼고는 맛나게 먹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텐더네오
비싸지만 혼쯔유 다시 사다 둬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