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텐더네오입니다.
전에 일본 갔을적에 즉석카레인줄 잘못사서
가지고만 다니던 고형카레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카레 매운맛...이제보니 졸로키아? 맛이네요. 조금 매웠지만
한국사람에겐 그냥저냥... 양파반개와 감자 당근 고기는 둘마트에서 양고기사면 호주산 소고기
할인해준다고해서 산 갈비살인데 한번 구워먹고 남았길래 써봤습니다.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적당히 잘라넣고 약간 갈색이 될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양파를 1개 통째로 넣었으면 좋을뻔했는데 반개뿐이라 아쉬웠습니다.
고기 투척.
고기는 미리 소금 후추 조금 뿌려 밑간해두었습니다.
감자 당근도 썰어 넣었습니다. 큼직하면 먹는데 좋긴한데 그러면 익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적당히 1cm x 1cm 정도로 잘라주었습니다.
같이 익혀줍니다.
물을 600ml정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카레 포장을 열면 저런식으로 큰덩이 2개가 개별 포장되어 있는데 1팩에 5~6그릇 분량이라고 합니다.
블럭을 넣고 잘 풀어지도록 살살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쎈불로 한번 확끓어오르면 중불정도로 줄여 카레를 졸이듯이 끓여줍니다.
냄비벽에 줄어든 정도가 보이네요.
점도가 적당하고 내용의 감자 당근이 전부 다 익었다면 완성입니다.
밥 모양이 대놓고 즉석밥입니다ㅎㅎㅎ
접시에 덜어서 슥슥 먹으면됩니다.
한번 끓여서 5-6 그릇은 일본사람 기준이고 제기준에는 한 3번이나 폭식하면 2번만에 끝낼 수 있는 양이네요.
거의 다 먹다가 카레 2숟가락 정도 추가해서 한끼 해결했습니다.
제법 매운데 그래서 그런지 당시 마트에서 할인해서 팔더군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블럭한두개에 양파 한개에서 한개반정도 넣고 물 진짜 조금만 넣고 양파에서 나온물로 만드니깐 맛있더군요
오래 끓여야되서 다른 야채도 흐물흐물해져서 고기빼고는 건더기가 거의 없게 만들어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