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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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 처량한 세입자 신세... (12) 2018/05/26 AM 01:00

현재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전부터 노후로인해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가 완전히 잠기지 않아 물이 조금씩 떨어지는

 

상태였고 세면대 하부 파이프도 썩어서 물이 줄줄세서 물 틀어 놓으면 발에 계속 튀었습니다.

 

수리하고자해서 집주인이 관리일체를 맡긴 부동산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견적봐서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직접가서 노후된 동영상 촬영해서 부동산에 보여주고 메일로 보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봤더니 전부 교체하면 12만~14만 정도가 된다고 하길래 다음날 아침(오늘오전)에 견적

 

더 알아보고 시간이 없으니 오전에 교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그 업체가 바로 옆에 공사하러 왔길래 수리해서 13만원을 주고

 

영수증 들고 부동산에 갔더니 자기한테 컨펌 안받고 수리해버렸다고 엄청 뭐라하네요.

 

오전 9시 이전에 이미 수리하기 시작해서 제가 컨펌을 받지 않은것은 실수 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전등교체할때도 부동산이 알려준 업체아저씨에게 수리 받았을때 약속이 일방적으로 3번 밀리고

 

술마시다말고 집에 들어와서 젅등교체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 기겁을 했었죠.

 

그래서 여러업체 제가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교체했다고 생각했으나 부동산은 그게 아니였는지

 

전화해서 쏘아붙이고는 알아서 하라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화가나서 찾아가니 왜 맘데로 하냐며 욕도하고 왜 욕하냐고 하니까 혼자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선 그 집주인이랑 알아서 하라고 나가라고 다른 사람에게 저사람 내보내라고 시키고

 

계약이 5월 말까지인데 5월말에 주인이 다른사람주려한다고 그런말을 하네요. 5월도 며칠 안남았는데..

 

그래서 나가라고 하는걸 지금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하니 집주인한테 들었는데 전달 못했다고...

 

어이가 없어서 나와서 집주인과 통화해보니 자기는 이런거 부동산에 전부 맡겼다면서 왜 자기랑 통화하려고 하냐며

 

돌리고...잘 모른다고 부동산이랑 하라며 돌리고....미치겠네요.

 

그러면서 임차료 인상할거라고 협박하네요.

 

제가 알기론 계약 만료 1개월 전에 미리 공지해야 가능한데 3개월안에 나가든지(세면대수리비받고) 아니면 

 

임차료 인상해서(수리비 전부 임차인부담) 내년 5월말까지 계약기간 가지던지 선택하라네요.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요약

1.세면대수리 알아보고 일단하고 돈달라고함

2.왜 멋대로 수리하냐며 부동산 화냄

3.5월말 계약완료인데 3개월안에 나가든 임차료 상승예정

 

 

임대차보호법상 통보하지 않고 3개월안에 나가라는게 일단 말이 안되는것 같고

미리 통보하지 않은채 바로 다음달부터 임차료 상승도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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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R8    친구신청

와....부동산이나 집주인이나 둘다 씨발새끼들이네요

바텐더네오    친구신청

하루종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이가 없어서...

TheBlackNwHite    친구신청

저라면 주변에 비슷한 월세를 가진 집이 있는지 확인을 한후 있으면 이사하는방향으로 진행할거같습니다.
아무리 세입자가 아쉽다고하지만 내돈 내고 내가 손해보면서 살고싶지는 않을거같습니다.

바텐더네오    친구신청

이사비용은 제가 내고요? 집도 알아봐야하고 짐도 포장해야하고 주소이전도 해야하고 아주 번거로운일을
다른 부동산에 복비주면서 제가 뒤집어 써야 하나요?

오후의 아틀리에    친구신청

아니 뭔 그렇게 메뉴얼도 안만들고 계약때 명시도 안하고 세입자를 치는 사람들이 다있댑니까?

게다가 욕이라뇨 어딜 요즘 세상에 세입자한테 욕하는 집주인이나 부동산이있는지 써글것들....

저희집도 1층에 넷집이 세들어계시는데

수리교체 5만원 이상의 집에 붙은종류는 노후시 집주인 해주되 본인 부주의로 망가뜨린것이나

5만원 미만의 소모품은 세입자가 직접 교체하여쓰도록 계약하고있는데

뭔 저런 양반들이 다있댑니까......

오후의 아틀리에    친구신청

계약 기간 다되가고 지금부터 3개월 준다고 하는걸보니 법을 쏙쏙 빠져나가는군 ㄷㄷㄷ

바텐더네오    친구신청

못빠져 나갑니다 계약 만료 전 최소 1개월 전에 통보 해야하는걸로 알고 있고 그리 안하면 자동으로 1년 연장이라
내년 5월말까지는 제가 나갈 의무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3개월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구요.

레인지맨    친구신청

아유 xx 새끼들

같이 붙어 있으면 나중에 어떤일 벌어지질지

그냥 계약 끝나면 나오시길

유명메이커    친구신청

주인도 부동산도 노답이네요.
처음에 이사오시고 주민등록 제대로 하셨다면
계약 만료 1개월 전에 아무 통보도 받은게 없다면 자동으로 이전계약 그대로 2년 연장됩니다.
이제와서 임차료 올린다는것도 개소리죠.

이수보이스    친구신청

정답...이대로 진행 하세요

미숫가루    친구신청

부동산이 10버드네..

IncomeCountry    친구신청

안주고 싶은데 안 줄 껀수(?)를 보였으니 덥썩 물어버린게죠.
님은 그냥 거기에 물려버리신 거고...

그리고 모르긴 몰라도 집주인하고 부동산 이 둘이 친구인 듯.
그럼 님이 뭔 짓을 해도 중간에서 짜먹히는 구도 맞죠.

(애초에 자기 집 수리를 무슨 부동산에 의뢰를 한다는 것부터가 딱...
말이 부동산이지, 거의 건물관리인이잖아요, 수리부터 매매까지 전담해주는 ㅋㅋ
역으로 님 같은 세입자들이 거기에 끼어든 젊은 뜨내기 취급받는 구도죠.

비슷한 케이스로, 세입자 중 자기랑 친한 한 명을 찍어 저렇게 관리인 취급하는 그런 경우를 겪어봤는데
주차장도 다른 세입자 줄 자리를 안주고 옆건물 지 아는 사람한테 주고 ㅋㅋ 틀딱들 끼리끼리 노는거죠)

님이 충분히 독하신 분이라면, 윗분들 댓글처럼 법적으로는 버틸 수도 있겠지만
저 상황처럼 부동산이 관리인 노릇할 때 거기랑 일이 꼬이면 사는 내내 피곤하죠.
저거 아니라도 앞으로 사사건건 껀수(?) 잡히면 괴롭힘 당할 거 각오하셔야 할 거임.
같은 처지의 세입자가 님 편이 한명이라도 있어야지 버티지,
그것도 아니면 저쪽은 집주인에 관리인인데...

(전 방 창고 쓴다고(지하였음) 자기한테 비워달라는걸, 권리금은 못주겠다 말하길래 거부했더니
나갈 때까지 내내 괴롭히더군요... 저 주차장 문제서부터 해서 은근히 티 안나게
집주인도 슬쩍 기존 그 인간하고 편 먹고 -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는데, 그 사람이 관리인이래요 ㅋㅋ
틀딱 둘이서 아주 가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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