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버거킹 콘샐러드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오늘 온건 콘샐러드가 부풀어서 왔습니다.
유통기한이 내일까지길래 별일 없겠지 하고
와이프가 먹었는데 맛이 이상하다는겁니다.
근데 오늘 하루종일 입덧으로 입맛이 안좋은터라
그러녀니하고 반정도를 먹었답니다.
혹시나 해서 제가 먹어보니 맛이 상당히 시큼하고
혀가 애릴정도로 톡 쏘며 냄새도 안좋았습니다.
현재와이프는 지금 임신으로 비염이 심해진 상태라 냄새를
못 맡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걸 판매한게 어이가 없어서 매장쪽 매니저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내용을 요약하자면 그쪽에선 금일 판매된 콘샐러드가
부풀어 있었다는걸 이미 인지한 상황이었고 전량 폐기가 아까웠던건지
한개 뜯어보고 이상없어서 판매 했다합니다.
그게 본사측 메뉴얼인지 물어보니 그건 아니랍니다.
즉 대부분의 콘샐러드에 이상증상이 발견되었고 그중 표본하나를
확인후 문제가 없으니 본사 메뉴얼 무시하고 판매한것이고
그걸 인정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모두 녹취했고 결제 취소 해준다고 했으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보상은 안받고 본사에
직접 클레임 건다 하고 종료했습니다.
콘샐러드가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고 쉽게 변질되는 음식인데
변질이 의심되는 증상을 확인하고도 판매한게 매우 괘씸하고
임신중인 와이프가 혹시라도 탈 날까봐 걱정입니다.
이걸 본사가 아닌 다른곳에 신고할만한곳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