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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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제품] STEEL HEART. WAIT. 테이프. (0) 2012/02/12 PM 06:57


5,500원이라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1,000원에 주고 샀습니다.










1. We All Die Young
2. Take a Little Time
3. Live to Die
4. Electric Chair
5. Say No More
6. The Ahh Song
7. Cabernet
8. All Your Love
9. Shangri La
10. Garden of Delight
11. Wait
12. Virgin Soul
13. Forgive Me





근처 음반매장에서 1,000원 떨이로 파는 것들 중에 보다가 발견하고 구매했습니다. 팝송을 잘 듣진 않습니다; 그런데 스틸하트라는 가수는 분명히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해서 그냥 팍 집었습니다. 집에서 찾아보니 She's Gone을 부른 가수였더군요!

락이라해서 귀가 찢어질 정도의 고음에 강력한 기타의 음악일 줄 알았지만 의외로 차분한 느낌도 나고, 슬픈 느낌도 나고, 동양적인 느낌도 나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WAIT 노래는 번역된 가사를 보니 더 와닿았습니다. 사는게 힘들어요. 저에게 손을 내밀어줄 사랑이 올까요?








뜬금없이 테이프를 구매하게 된 것은! 집에서 묵혀있던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를 부활시켰습니다. LG. AHA-F850

하도 안 써서 점검을 받아야 했지만 공짜로 되었습니다!(사랑해요 LG) 부식되 버린 사각전지(껌전지?!)도 하나 구매하고, 내부 기억 전지도 구매했습니다.

테이프 관리도 중요하더라구요; 껍질없이 그냥 외부에 방치된 테이프는 읽지를 못했습니다.

추가 AA전지 넣는 곳도 있고, 라디오도 되고, 오토리버스도 되고, 탐색기능도 있는데....! 결정적으로 녹음기능이 없습니다; 아 요즘 테이프를 사기도 어려운데 라디오 녹음이 안 된다니! 라디오 들으면서 이 곡이다! 하면 바로 녹음하고 그런 맛은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아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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