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노래 부르고 나서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중간중간에 찍었습니다. 플래시와 LCD를 켜면 다른 분들께 방해가 될까봐 안 썼습니다. 처음으로 뷰파인더가 달린 카메라가 쓸모가 많구나 느꼈습니다;
중간에 카메라 자제를 요청하는 윤하의 말을 듣고 뜨끔하여 도로 집어넣었습니다.
난생 처음 콘서트를 가 봤고, 아마도 특별한 인연이 되지 않는 한 윤하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콘서트를 봤음에도 아쉬운 여운이 더 많았습니다.
부른 곡들로는 기다리다, 론리론리(투에니원?), 소녀시대 지, 이문세의 옛사랑, 연애조건, 비밀번호 486, 혜성, 오늘 헤어졌어요로 기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말하기 그렇지만 직접 노래하는 것 들어보니 정말 잘 부르는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20살의 여자친구 있는 청년(?)의 기타연주도 좋았습니다.
전 콘서트 가면 싸인도 다 해주고 악수도 할 수 있고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싸인회가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윤하 팬이지만 실물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싸인 따위....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받을 수 있을까요? 콘서트와 싸인화 둘 중에 어느 것을 택할래 하면 저라면 싸인회를 선택하겠습니다; 최소한 눈이라도 앞에서 마주칠수 있고, 몇마디 대화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입니다.
4집 홍보도 중간중간 열심히 했고, 콘서트도 기대해 달라고 했습니다. 4집은 이미 예약을 했지만, 콘서트는 너무 비싸더군요; 저는 갈 수가 없습니다. show me the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