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나라에서 오후 4시 정도까지 있고 이후 오사카로 돌아와서 츠텐카쿠를 시작으로 우메다 지역 주유패스 관광지점을 둘러볼 계획이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나라공원 동남쪽을 패스했다. 오사카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경. 계획을 변경했다.
텐노지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건물. 전망대도 있다고 하는데 1600엔인가 한다고 들었다. 주변 건물과 조화가 안 될 정도로 새로움을 뽐내고 있다.
텐노지 주변은 분위기가 오래된 도시 느낌이다. 부산으로 치자면 중구, 동구.
텐노지역에서 내린 후 시텐노지 까지 걸어서 갔다. 10분 정도.
시텐노지
시텐노지 구글 지도
(부라리큰 구글 지도 삽입력)
학생들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학교가 있다.
관광객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 처음 본 신사 앞 물뿌리개 이용 방법?.
탑.
본당과 탑은 입장료가 필요하다.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공짜.
탑은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5층 정도 된다. 막상 올라가도 경치도 잘 볼 수 없고 별볼게 없었다.
탑을 올라갈 때는 신발착용 금지, 사진촬영 금지다.
부처님 일대기 그림 중 하나?
일본 절에선 불상을 잘 볼 수 없었다.
이번 여행 중에 본 불상 중에 제일 아름다웠던 시텐노지의 불상.
본당 안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다.
사실 본당 안은 촬영 금지다; 그걸 본당 다 둘러보고 나갈려고 할 때야 알았다. 쪽팔렸다. 제지는 없었다.
다시 여기부터는 공짜로 볼 수 있는 곳. 시텐노지 북쪽으로 갔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께서 열심히 기도하고 계셨다. 왠지 서글프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한이 많구나.
시텐노지 남쪽입구, 북쪽입구에는 묘지가 있다. 그래서 일반 절과 느낌이 달랐다. 뭔가 서글픈 느낌.
그래도 특정일(24일?)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활기차겠지? 학교, 묘지, 절이 섞인 묘한 곳.
북서문으로 퇴장.
시텐노지 북서문에서 텐노지공원으로 가는 길에 들린 신사. (이름을 모르겠다;)
시텐노지를 보고 나서 시각은 약 오후 3시.
시간이 예정보다 남았다. 일정에 없던 오사카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오사카 동물원, 시립미술관, 게이타쿠엔?은 모두 텐노지공원에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