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카쿠지 구글 지도
킨카쿠지. 금각사.
사실 긴카쿠지에서 조금 실망을 했기 때문에 킨카쿠지는 크게 기대를 안 했다. 서로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이토쿠지에서 킨카쿠지 가는 길.
여기선 버스 탈 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왠만하면 다 킨카쿠지로 갔다. 59번을 타고 갔다.
입장료는 400엔! 긴카쿠지와 똑같이 입장권이 마치 부적처럼 생겼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앞에 교토 찹쌀떡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공짜시식은 안 해줬다.
사람이 엄청 많다. 단체로 견학을 온 유치원생(?)들은 일반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으로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었다.
앞에 호수 규모가 훨씬 크고, 탁 트여 있어서 보기 좋았다. 건물도 번쩍번쩍이고!
드러누워서 자라는 소나무?
얕으막한 뒷동산으로 한바퀴 돌고 내려온다. 전체적인 관람시각은 긴카쿠지와 거의 같은 것 같다.
뒤쪽에는 신사와 기념품가게가 있었다. 특이하게 기념품가게도 촬영금지.
킨카쿠지. 입장료를 내고 볼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건물 자체도 아름답고 앞에 호수정원도 괜찮고. 물론 건물 오른편쪽으로만 볼 수 있는건 아쉬웠다.(건물 왼편은 출입금지)
긴카쿠지는 오밀조밀하고 뭉쳐있는 느낌? 음기가 느껴졌다. 킨카쿠지는 앞이 확 트이고 햇빛이 잘 들어온다. 양기가 느껴졌다. 난 킨카쿠지가 더 좋았다.
원래 계획은 킨카쿠지를 보고 나서 남쪽으로 걸어가면서 여러 신사와 절을 보려했었다. 그러나 다리가 따라주지 않았다. 왠만하면 버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은 료안지. 돌정원으로 엄청 유명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