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안지 구글 지도
료안지. 용안사.
킨카쿠지에서 료안지로. 59번 버스를 타면 금방이다. 버스안은 사람이 많다!
입장료 500엔. 입구에 매표소가 있다.
그런데 정작 표를 확인하는 곳은 돌정원이 있는 절 앞이다. 그렇다면 호수 둘러보고 하는데는 공짜란 말인가; 정확히 파악을 못했다. 철면피 깔고 호수만 보고 나와도 괜찮을듯?!
앞에 제법 큰 호수가 있다. 일본 여행 중에 봤던 호수 중에 2번째로 컸다.
유명한 돌정원.
그런데 돌정원과 나는 잘 맞지 않나 보다; 별 감동이 없었다. 어떤 자리에서 봐도 모든 돌이 한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전부인가;
아무튼 많은 관광객이 앉아서 정원을 감상하고 있었다.
요렇게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돌 뒤에 돌 하나가 숨어있어서 볼 수가 없었다.(정원 가장 우측에서 바라봤을 때)
료안지.
생각보다 기억나는 것이 없다; 이렇게 된 최고의 이유는 돌을 바라보는 마음이 나에겐 부족하다는 것. 좀 더 시간을 두고 느긎하게 명상에 잠겨야 했나? 그러나 관광객이 많아서 그러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500엔 내고 들어간 것에는 후회가 없었다. 오히려 어제 입장료 아낀다고 들어가지 못한 에이칸도를 생각하며 오늘은 거침없이 들어갔다. 돌정원을 보고 나서 갸우뚱하는 것과, 보지도 못하고 풍문으로 듣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으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원래는 료안지 조금 아래에 토지인을 보려고 했었다. 입장료도 공짜라고 들었다.
토지인 구글 지도
그러나 현실은 버스를 타고 닌나지로. 평소 운동 안한 내 잘못이 크다.
가끔 물과 고래,거북을 표현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물과 바위 물과 산 등을 표현하고있고
그 지역의 산세와 강의 경관을 정원에 담는 경우도 있고 그런것을 감안해서 보면 조금이라도 더 볼만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료안지의 모래정원이 가장 유명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교토의 7~8여곳의 모래정원 구경했지만 오히려 료안지의 그것이 가장 보고 아무 느낌 안들더군요)
15개의 돌이 모두 한번에 보이는건 안쪽 방 한곳에서만 그렇다고 하네요
아...
정말 이렇게 계속 올리시는것 보니 교토 가고싶어지네요 정말 너무 정말정말 ㅠ.ㅠ
으아... 참기 힘들다 정말 ㅠ.ㅠ